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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 주요 24개 백화점 여성 캐릭터캐주얼 매출
24개 점 평균 12.5% 신장...가격 인상 효과 더해져

발행 2023년 03월 03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현대백화점 타임 매장

 

‘타임’ 19개 점서 1위...2위와의 격차 더 벌려

부산, 대구 등 코로나 타격 컸던 곳 신장 폭 커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지난해 지방권 주요 24개 백화점의 여성 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전년 대비 12.5% 신장을 기록했다. 수도권에 비해 신장 폭이 낮은데, 지역과 점포에 따라 매출 격차가 큰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롯데는 13개 점 평균 12%를 기록해, 많은 점포 수를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했다. 신세계는 2021년 하반기 오픈한 대전점을 제외한 6개 점이 10% 신장을, 현대는 4개 점의 모두 고르게 실적을 끌어 올리며 15.4% 신장을 기록했다.

 

24개 점포 중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은 단 2곳으로, 대부분 점포가 두 자릿수 신장을 기록한 가운데, 대구와 부산, 울산 등 코로나 타격이 컸던 광역 상권 내 점포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롯데 상인, 동래가 각각 25.7%, 21.9%의 신장을 기록했고, 신세계 대구 20.3%, 센텀시티가 18.2%다. 현대 역시 울산과 부산점이 각각 17.5%, 16.3% 신장한 가운데, 충청점도 16.9%를 기록해 선방했다. 12월 더현대 대구로 간판을 바꾸고, 단계적인 리뉴얼에 들어간 대구점은 10.9% 신장했다.

 

마이너스 실적을 낸 점포는 롯데 대전(-0.5%)과 신세계 마산점(-1.5%)로 역신장 폭은 매우 미미하다. 롯데 대전점은 신세계 출점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마산 지역에서는 신세계가 롯데에 크게 밀리는 양상이다.

 

동시에 두 점포 모두 일부 브랜드가 퇴점하면서 전체 실적에 미쳤다.

 

롯데, 현대가 전년과 비교해 운영 브랜드에 변화가 없는 반면 신세계는 지방 점포에서도 저효율 브랜드를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브랜드가 부재한 상태에서, 거의 모든 점포에서 적게는 2개, 많게는 4개 브랜드가 퇴점했다.

 

브랜드별로는 ‘타임’의 독주가 지방에서도 이어졌다. 24개 점 중 19개 점에서 1위에 올랐는데, 입점한 대부분 점포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나머지 5개점에서는 미샤, 빈폴레이디스, 도호, 구호, 르베이지가 각각 1개 점포씩 나누어 가지며 1위에 올랐다.

 

수도권 마찬가지로 한섬의 타임, 랑방, 마인, 더캐미시어 등은 가격이 전년에 비해 10~20% 가량 올라 매출에 반영되면서 1, 2위 간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나머지 브랜드들도 가격 인상을 대부분 단행해, 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전년 수준이거나 한 자릿수 신장에 그친 실적이다.

 

- 매출 검색 및 자세한 정보는 어패럴뉴스 홈페이지 매출DB(유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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