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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감성의 컨템포러리 남성복 변신...소재와 소싱 경쟁력 업그레이드
이슈브랜드 - 본

발행 2024년 03월 03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본

 

사업부 중진 대거 영입

핵심 백화점 입점 목표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형지아이앤씨(대표 최혜원)의 남성복 ‘본’이 프렌치 감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변신한다.

 

이를 위해 인력 영입과 함께 조직을 개편했다. 지난 10월 코오롱FnC, 신원 출신의 정진영 사업부장(이사)이, 11월에는 신원 출신의 디자이너 김동비 실장, 올 1월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LF 출신의 패턴사 조영옥 이사가 합류했다. 올 초 VMD팀은 대표 직속이 아닌 브랜드별 소속으로 재편됐다.

 

정진영 이사는 “성공한 남성을 위한 브랜드로 이미지를 바꿔 주요 핵심 백화점에 입하는 게 목표”라며 “여성의 감성도 자극해 내 남자친구, 남편에게 입혀주고 싶은 옷을 만드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캐주얼 재킷, 코트 등의 추동 시즌 수입 원단 비중을 전년 대비 3배 늘린 40%로 구성해 고급화했다.

 

정 이사는 “종전 ‘본’은 절개 디테일 등 화려한 상품을 많이 선보였다. 올해 트렌드는 화려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그보다는 소재에 역점을 뒀다. 화려한 제품들은 여름 특화상품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처도 이에 맞게 변경했다. 베트남, 중국 등의 C~D등급 생산처를 A등급으로 바꾸며 품질을 끌어올렸다. 특히, 캐주얼 중 소량 생산 아이템은 베트남보다는 중국 생산으로 변경해 납기나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강점을 챙겼다는 게 정 이사의 설명이다.

 

사진=본

 

이와 함께 트렌드에 맞춰 젠더리스 무드도 강화한다. 추동 시즌부터 한층 더 넉넉한 실루엣의 코트, 재킷과 종전 대비 색상을 확대한 니트류를 크게 구성할 계획이다. 니트는 앙고라, 모헤어 등을 사용해 소재도 다각화했다.

 

또 다른 핵심 상품인 슈트는 예복 수요에 맞는 고급화를 진행한다. 올 추동 시즌부터 해외 수입 원단 비중도 전년 대비 3배 늘려 70% 비중으로 구성한다. 정 이사는 “예복을 구매하던 고객이 백화점 남성층에서 이탈해 맞춤숍으로 이동하고 있다 본다. 이 고객들을 다시 백화점으로 끌어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영입한 패턴사 조 이사를 통해 한층 더 체형을 보완할 수 있는 봉제 방식을 선보이는 슈트를 구성할 예정이다. 슈트 어깨 패드를 제거하는 등 부자재를 최소화하며, 세련된 고객이 원하는 상품으로 탈바꿈한다. 더불어 조 이사가 주요 백화점마다 상주하는 맞춤 전문 슈트 팝업스토어도 구성하며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지점은 롯데 전주, 신세계 광주 등을 예상한다.


‘본’은 현재 58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6% 성장한 33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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