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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컨템포러리 ‘이로’, 한국 디자인을 품다
이슈 브랜드 – 이로(IRO)

발행 2024년 03월 11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사진=이로

 

‘이로 맨즈’ 50% 한국·프랑스 공동 기획

‘스키 캡슐 컬렉션’ 전 세계 25개국 수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가 프랑스 컨템포러리 캐주얼 ‘이로(IRO)’와 전략적 디자인 개발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과 프랑스 공동 기획부터 코오롱FnC가 자체 개발한 디자인이 글로벌 컬렉션에 반영되는 등 유기적인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는 2006년 런칭된 프랑스 여성 패션 브랜드로, 고급스러운 소재를 활용해 모던하고 심플한 룩을 제안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한섬이 수입·유통했고, 이후 2019년부터 코오롱FnC가 새로운 파트너로 나서 전개 중이다. 코오롱FnC는 전 세계 최초로 자체 기획에 대한 라이선스를 허가받았고, 여성 라인을 시작으로 작년 하반기에는 ‘이로 맨즈(IRO Men)’까지 런칭해 전개 중이다.

 

특히 남성 라인 개발에 있어 코오롱FnC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로 맨즈’ 상품의 절반이 공동 기획으로 이뤄지고 있을 만큼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별도의 디자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한국만이 아닌 유럽과 중국 등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다.

 

작년 런칭한 ‘이로 맨즈’ 내 스포츠 컬렉션 ‘클럽 드 파리(CLUB de PARIS)’는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기획해 선보인 대표적인 컬렉션이다. 코오롱FnC가 가지고 있는 액티브 웨어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하고자 전략적으로 기획됐다.

 

뿐만이 아니라 겨울 시즌 선보인 스키 캡슐 컬렉션 ‘아모르 엉 블랑 바이 이로(AMOUR EN BLANC by IRO)’는 코오롱FnC가 단독으로 기획했다. 하이브리드 재킷, 기능성 다운 점퍼, 팬츠 등 총 50개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이 중 일부 하이테크 제품은 ‘코오롱스포츠’와 협업으로 완성됐다.

 

특히 스키 컬렉션은 프랑스 본사가 한국 제품을 바잉해 전 세계 유통 채널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있다. 첫 시즌 프랑스, 독일,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덴마크, 스위스, 중국 등 25개국으로 수출됐다.

 

이지은 ‘이로’ 총괄 상무는 “본사가 코오롱FnC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사업 확장에 있어 주효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기획력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역수출 확대는 물론 ‘이로’의 글로벌 브랜딩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 라인에 대한 기획력이 강화되면서 여성과의 복합 전개 전략도 염두에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을 중심으로 여성 18개, 남성 10개, 아울렛 5개, 복합 1개 등 총 34개 매장을 전개 중이다. 복합 매장은 신세계 대전점에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판매 시너지나 효율 면에서 효과가 좋아 새로운 브랜딩 및 유통 전략 차원에서 확대 전개를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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