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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의 재킷에 새겨진 문구 ‘일파만파’
이민자 아동 위문 길에 입은 옷에 “난 정말 관심 없어, 넌 안 그래?”

발행 2018년 06월 27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반대 문구 티셔츠 불티나게 팔려, ‘패션의 힘 보여줬다’는 평가도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텍사스주 멕시코 국경 지역의 이민자 아동 보호시설 위문 길에 입었던 밀리터리 룩 그린 재킷의 등에 새겨진 문구가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자라’ 브랜드의 이 재킷 뒷면에 새겨진 문자는 ‘I really don’t care. Do u?’. 난 정말 관심 없어. 넌 안그래?’다. 백아관 보좌진의 ‘그냥 옷이다. 어떤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해명에도 왜 그런 문구의 옷을 입었는지 여러 가지 억측과 함께 보통 사람들도 때와 장소를 가려 옷을 입는데 대통령 영부인으로서는 신중치 못한 선택이었다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가짜 뉴스를 겨냥한 문구라고 해명(?)에 나선 것도 파장을 증폭시켰다.


멜리니아 재킷 문구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벌집 쑤셔놓은 듯 번지며 와일드 팡(Wildfang)이라는 의류회사는 ‘I really care. don’t you?’. ‘나는 정말 관심이 있다. 너는 안 그래?’ 라는 반대 문구의 제품을 내놔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소동도 벌어지고 있다. 멜라니아의 ‘자라’ 재킷은 39달러, 와일드팡은 98달러다.


평소 멜라니아 여사의 패션 쇼핑 성향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전 대통령 영부인 미셀 오바마 여사가 제이 크루 등 미국 브랜드를 선호하며 미국 패션 산업에 애정을 표해왔던 것에 비해 멜라니아 여사는 돌체앤가바나의 51,000달러 짜리 코트 등 비싼 유럽 명품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번 난리 통에 애꿎게 ‘자라’도 구설수에 올랐다. 티셔츠 등에 문제가 있는 문구들을 자주 올려 논쟁을 유발시킨다는 것이다.


‘지금은 정치 격동기, 패션의 위력을 보여줬다’는 이채로운 촌평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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