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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 에그코어 - 에그 쉘

학생 디자이너 김미래 씨가 만든 문화 콘텐츠형 캐주얼

성혜원기자, sh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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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내서 출발… 온오프라인 주목

‘39프로젝트’ 기획 등 신문화 실현

 
 

 
 

컬쳐컴퍼니 에그코어(대표 김미래)가 올 초 캐주얼 ‘에그 쉘’을 런칭 했다.

이 회사는 서울대 의류학과에 재학 중인 김미래 씨가 패션 사업을 위해 지난해 신규로 설립한 법인이다.

김미래 디렉터는 소설 태미서의 공동저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소설가이면서 20대 학생 디자이너인 김미래 디렉터는 컬쳐와 패션을 접목한 독특한 콘셉트로 업계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에그 쉘’의 탄생 배경도 문화콘텐츠와 무관하지 않다. ‘에그 쉘’은 김미래 디렉터가 출간, 토크 콘서트, 파티 등 다양한 문화 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동아리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런칭 된 브랜드다. 일반 패션 브랜드와 다른 DNA가 차별화 포인트다.

‘에그 쉘’은 독특하게 서울대학교 기념품점에서 출발했다. 김미래 디렉터가 직접 제작한 의류를 교내 기념품 가게에 위탁 판매했고 전교생과 방문객으로부터 반응이 좋아 브랜드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당시 매장에 비치된 상품은 명문대 특유의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스트리트 무드를 강조한 야상과 후드 티셔츠 등이었다.

현재 ‘에그 쉘’의 주력 아이템은 티셔츠, 후드 티, 셔츠 등 상의류다. 브랜드 네이밍을 아이덴티티로 살리기 위해 계란을 일러스트로 활용한 게 특징이다.

제품 가격은 데님 셔츠가 8만 원대, 티셔츠가 2만 원대, 야상 점퍼가 11만2천 원대, 후드 티셔츠가 5만8천 원대다.

‘에그 쉘’은 패션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문화 콘텐츠 사업도 실현 중이다.

지난 9월에는 ‘39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39프로젝트’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39인의 꿈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다. 고태용 디자이너를 포함한 패션 관련 종사자와 수험생, 대학생 등 총 39명의 이야기로 책을 구성했다.

1년 차 미만인 브랜드지만 국내외서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온오프라인 패션 플랫폼 ‘101글로벌’의 1기에도 선발돼, B2B 사업에 대한 지원도 받았다. ‘101글로벌’은 한화 S&C 드림플러스 프로덕션과 두산 오리콤이 공동 투자한 사업으로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패션 엑셀러레이팅 에이전시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패션 브랜드 페어 ‘패션코드’에도 참가해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도 구축하기 시작했다.

유통은 현재 온라인 자사몰을 통해서 판매하고 있지만 점차 온오프라인으로 유통채널을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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