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 철학과 기술이 만들고, 팬덤이 키운 ‘친환경 패션’의 진화
발행 2021년 09월 02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지구의 온도를 상승시키 는 이산화탄소의 밀도는 산 업 혁명 당시 280ppm에서 최근 379ppm까지 높아졌 다. 10년 후 이산화탄소 밀 도가 400ppm에 도달하면, 지구 평균 기온은 2도 이 상 오른다” - UN 보고서
UN, 지구 온난화 그대로 두면, 10년 후 대참사
패션, 쓰레기 재활용에서 친환경 소재 개발로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보고서에 따르면, 2도의 기온 상승이 불러오는 기후변화는 대참사에 가깝다. 해수면과 해수 온도 상승, 가뭄과 홍수 등 기상 악화, 사막화에 따른 식수 부족, 전염병 만연 등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재해가 사실은 이미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패션 산업은 자동차와 같은 석유 기반 산업 다음으로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받아 왔다. 더 많이, 더 빨리 만들어 더 큰 돈을 벌기 위해 대량 생산, 패스트 패션, 원가절감에 목을 매 온 결과다.
파리기후협약을 계기로, 세계 각국은 탄소 절감을 약속했고, 이는 각국 산업 정책에 반영되고 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기업은 점차 설 자리가 사라져 가고 있다.
패션 업계의 초기 친환경 정책이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소극적인 차원이었다면, 최근에는 ‘환경에 유해한 소재 자체를 처음 부터 만들지 않고 쓰지 않는다’가 대세다.
하지만 소재 개발에는 돈과 시간이 든다. 그래서 여전히 국내는 리싸이클링과 후가공분야가 중심이다. 미주와 유럽 업체들은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자체 소재 개발을 시작했고, 소위 ‘개념 소비자’들은 이들의 노력에 팬덤으로 화답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