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4년 04월 22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비긴202 |
12개 스타일, 물량 4배 증량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비긴202’가 팬츠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긴202(대표 박광미)는 2017년 런칭한 이후, 지난해부터 20~30대 남성 고객에게 팬츠 맛집으로 알려지며 무신사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은 팬츠에 힘입어, 전년 대비 2배 신장했다. 현재 매출의 60%가 팬츠로, 깊게 잡은 바지 턱으로 특유의 풍성한 실루엣을 제안하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올해도 이를 이어가기 위해 물량과 스타일 모두 확대했다. 올 춘하 시즌에는 총 12가지 스타일로 기획, 전년 대비 초도 물량은 4배 늘렸다. 한 스타일당 최소 500개에서 최대 1,000개를 생산했다.
원가절감도 주목된다. 품목당 생산 수량이 많아지면서, 중국과 베트남 생산 비중이 늘고 있다. 올 춘하 시즌은 물량의 70%가 중국, 베트남 생산이며, 추동 시즌부터는 모든 물량이 중국, 베트남에서 생산된다.
유통은 무신사에 집중한다. 기획전 등 다양한 컨텐츠를 협업하며 인지도를 키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