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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경기 이천 '크록스 통합물류센터' 구축

발행 2024년 02월 2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CJ대한통운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민영학)이 경기 이천에 신발 브랜드 크록스(Crocs)의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수도권 두 곳에 분산돼 있던 물류센터를 통합해 시너지와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연면적 6000 규모로, 기존 대비 2배 늘어난 하루 최대 5만여 박스를 처리할 수 있으며 배송도 더 빨라졌다. 크록스의 이 같은 물류 거점 구축 및 강화는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한국에 더 공을 들이겠다는 의도다.

 

이번에 문을 연 물류센터는 전국 9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을 아우르는통합물류센터로 기능한다. 오프라인 매장 물류(B2B)는 기존의 온라인몰 물류(B2C)와는 확연히 다르다.

 

매장 배송 상품은 매장이 영업을 하지 않는 새벽 시간에 한 번에 대량으로 출고한다. 크록스는 단독 매장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도 입점해 있다. 반면 온라인 판매 상품은 소량의 여러 주문을 한꺼번에 처리한다. 하나의 물류센터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운영하는통합 물류의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CJ대한통운은 설계 단계부터 동선을 최적화해 효율을 높였다.

 

핵심 기술은 분류의 자동화다. 신발은 일반 의류에 비해 색상과 사이즈가 다양해 분류와 재고 관리 부담이 크다. 현재 판매 중인 크록스 상품만 신발부터 액세서리 ‘지비츠™ 참(Jibbitz™ Charms)’ 등 8천여 가지가 넘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자동 분류 시스템인 ‘MAAS(Mini AGV Assorting System)’를 도입했다.

 

상품을 배송지별로 분류해 그에 맞는 배송 박스로 옮기는 작업은 모두 로봇청소기처럼 생긴 50여 대의 미니 AGV(Automatic Guided Vehicle)가 담당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인프라가 주는 신뢰성과 이에 따른 시장 지배력도 강점이다. 짧은 시간에 급증한 주문량을 처리할 수 있는 것도 이 덕분이다.

 

CJ대한통운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4개국(한국‧인도‧중국‧싱가포르)에서 크록스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2019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2022년 중국‧한국, 지난해 인도에 차례로 크록스 전용 물류센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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