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4년 03월 10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홈플러스(대표 도성환)의 직영 의류팀이 패션 PB를 강화한다.
홈플러스는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PB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향후 4~5년 내 전체매출의 35% 비중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특히 패션PB는 온-오프 라인을 동시 공략하며 확실한 성장판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영국 테스코 본사에서도 패션PB에 주목하면서 올 1월 2일자로 패션 상품 부문장 대표에 제일모직, 영창실업, 랄프로렌코리아 등을 거친 정세혁씨를 영입했다. 정대표는 취임 이후 한 달간 영국 연수를 거친 뒤 지난 달 복귀, 업무에 들어갔다.
직영 의류팀의 올해 PB 매출 목표는 전년대비 15% 신장한 1500억원.
패션 업계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디자인 인력들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SPA와 경쟁할 수 있는 생산 기반 확보를 진행중이다. 합리적인 성향이 뚜렷해진 고객 특성에 맞게 기본 스타일을 비중 있게 가져가면서 소재와 봉제 퀄리티를 최대한 높여 재구매율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이미 볼륨화 단계에 있는 ‘플로렌스&프레드’는 대형 규모의 단독매장으로 리뉴얼하고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한 온라인 유통도 꾸준히 확대한다. 향후에는 가두상권과 타 유통채널까지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