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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가 아동복, 가두점 확대에 ‘사활’
대형마트·아울렛 점 효율 악화

발행 2016년 01월 05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중가 아동복 업체들이 올해 가두 대리점을 경쟁적으로 늘린다.


업계에 의하면 에스핏·토토헤로스·초코엘 등은 올 한해에만 가두점을 20~40개씩 오픈하기로 했다.

이는 주요 유통 채널로 삼아 온 대형마트와 아울렛의 단위당 집객력이 떨어지면서 점당 수익 구조가 악화됨에 따른 것.

일각에서는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가두 상권 역시 희망적이지 않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한 브랜드 관계자는 “대형마트 유아동복 수수료는 30% 전후로 수익을 맞추기 위해서는 배수를 낮추는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또 유통점이 수시로 주최하는 할인 행사에 암묵적으로 참여를 강요받기도 한다”며 “대리점을 통해 매출 볼륨을 키우는 쪽이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데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꼭 대형 패션 타운이 아니어도 주요 고객인 젊은 층 엄마들의 집객력이 높은 근린 상권에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미 유통가에서 불륨 대열에 올라선 삼원색의 ‘에스핏’은 다각화의 일환으로 대리점 확대에 나선다. 유통에 입점돼 있는 매장은 150여개인 반면 가두점은 22개로 적어, 올해 40개 오픈 계획을 세웠다.

연차가 짧은 신예 브랜드는 전국 주요 상권에 개설한 단독 매장을 통해 홍보 효과도 꾀한다.

우진통상이 작년 봄 런칭한 ‘토토헤로스’는 현재 65개점 중 가두점이 2곳(번동점, 광주점)뿐으로, 올해 가두점 20여개를 열 계획이다.

경원에프엔비는 대형마트 15여 곳에서 이너웨어 브랜드 ‘유니프렌드’와 ‘모이모이깜피’를 전개 중인데, 전국 주요 상권에 복합 대리점을 오픈해 인지도를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볼륨을 키웠던 아동복도 외형 확대를 위해 대리점 오픈에 속도를 낸다.

더웍스의 ‘초코엘’은 작년 하반기 오프라인에 진출해 신세계 충청점과 갤러리아 대전 타임월드점 등 백화점에 입점했으며 방배점, 구미점, 순천점 등 6개 가두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대리점 오픈에 더욱 힘을 실어 20개 신규 매장을 구축한다.

오는 1월 광주 첨단점, 진주점, 경주점 등 4개점 오픈을 확정지었다.
작년부터 매장 운영에 나선 ‘스타일노리터’는 현재 35개점에서 70개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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