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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비상을 주목하라 2016 ‘라이징 스타’

발행 2016년 01월 05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호주에서 날아온 100% 천연 화장품 ‘그라함스’


대형 화장품 전문사들이 주름잡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두 돌도 되지 않은 호주산 천연 화장품 ‘그라함스’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라함스코리아(대표 이종수)가 국내 전개중인 ‘그라함스’는 제프 그라함이 아들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만든 화장품이 그 시작이었다. 아기부터 민감한 성인, 임산부까지 사용할 수 있는 안전도 100% 천연 화장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모든 제품이 6주 이상 된 아기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준들을 통과한다. 미국 FDA, 호주 TGA, KFDA(한국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화학계면활성제가 첨가되지 않은 내추럴 샴푸와 컨디셔너는 출시와 동시에 품절 사태를 빚었고 파라벤, 알루미늄, 알코올이 없는 ‘그라함스 알로에 미네럴 데오드란트’는 임산부들에게, 카렌둘라꽃, 에뮤오일, 프로폴리스 등 천연성분이 주원료인 ‘카렌둘리스 플러스 크림’은 예민한 피부의 성인들을 위한 데일리 크림으로 호응도가 높다.

키즈 라인도 인기다. ‘내추럴 키즈 크림’, ‘내추럴 키즈 바디&베스 오일’ 등은 순한 향과 100% 천연 유래 성분으로 건조증과 아토피에 효과적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

그라함스코리아(http://www.grahamskorea. com)닷컴, GS숍, CJ몰, 옥션, 11번가 등 온라인몰과 교보타워 하임 강남점, 신촌세브란스 병원 ‘힐링앤뷰티’에서 판매중이다.

 

토종 글로벌 아이웨어를 향해 ‘베디베로’

국내 수입 선글라스 점유율 1위의 세원아이티씨(대표 이원재)가 새해 순수 토종 아이웨어 ‘베디베로’로 파상공세를 펼친다.

이 회사는 2013년 런칭한 ‘베디베로’의 브랜딩, 유통 볼륨화, 글로벌 마켓 공략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하는 시기를 올해로 잡고 있다. 국산 아이웨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급상승 모드인 만큼 ‘베디베로’로서는 운신의 폭을 확대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판단한 것.

우선 공격적인 유통망 확보에 집중한다. 지난해 국내에만 백화점(61개), 면세점(20개점), 안경점(350개점) 유통 채널을 확보했는데 이중 면세점 1개점, 백화점 10개점을 단독 매장으로 오픈하면서 탄탄한 판매망까지 다져놓은 상황이다. 올해에도 면세점 5개, 백화점 25개까지 단독점을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베디베로’ 매출은 신장률이 200%를 넘어섰는데 독립 매장까지 확보하면서 올해는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과 면세점 내 상위 5위권 내 진입은 물론 연매출 3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저변도 확대한다. 내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안경 박람회인 ‘MIDO’의 ‘디자인랩’ 부문에 선정돼 홍보 부스를 마련하게 됐다.

한류 스타를 모델로 기용해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홍보전도 펼칠 계획이다.

 

한섬이 만들면 핸드백도 다르다 ‘덱케’

 

한섬(대표 김형종)이 창립 이래 처음 런칭한 핸드백 ‘덱케’가 올해로 런칭 3년차를 맞는다. 핸드백 시장의 급격한 침체 속에서 런칭, 많은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신규 중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다.


핸드백 성공의 바로미터는 잇백의 부상 여부인데, 지난해 ‘아델’, ‘뉴비트’ 라인 등이 베스트셀러로 올라섰다. 또 현대백화점 판교, 무역센터점, 신세계 강남점 등 소위 강남 상권에서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대목.

해외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면세점과 한섬 온라인몰에서 구매력이 상승 중이다.

올해는 브랜드 런칭 초기 의도를 살리고 실행하는데 집중한다. 우선 투트랙 전략을 강화한다. ‘뉴비트’ 라인처럼 비가죽에 합리적인 가격의 캐주얼 가방과 독점 개발한 유니크하고 고급스런 가죽 소재를 적용한 프리미엄 라인을 보강해 상품을 이원화한다. ‘레이디스버그’를 모토로 한 미디어 아트 마케팅과 DJ와 협업해 독점 개발한 브랜드 음원도 공개할 예정.

한섬 글로벌 직구몰, 롯데 본점, 면세점을 중국 진출의 인큐베이터 창구로 활용해 진출을 가속화하고 프랑스 파리 현지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감도와 디자인 가치를 향상시킨다. 지난해 13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커리어 여성복의 새 가능성 연다 ‘수미수미’

 

짜임(대표 김정현)의 니트웨어 ‘수미수미’는 대표적인 정체 조닝으로 꼽혀 온 백화점 커리어 PC에서 최근 상품의 참신함, 눈에 띄는 실적으로 주목받는 브랜드다. 계절을 탈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고루하다는 니트에 대한 편견을 깨버리기 충분한 젊고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는 까닭이다.


‘수미수미’는 2013년 런칭, 만 2년이 안되어 롯데 본점을 비롯해 빅3 백화점을 중심으로 20여개 매장을 냈고 점 당 월평균 매출액은 7~8천만원대다. 주력 품목인 니트는 물론이고 셔츠와 팬츠 등 우븐 코디 아이템도 고루 인기를 모아 비수기에도 월 6천만원가량을 올린다. 니트 판매 성수기에 접어든 10월에는 현대 무역점에서 1억5천만원으로 최고 매출을 내기도 했다. 또 처음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둬 런칭 첫 시즌부터 미주와 유럽 트레이드쇼에 참가해 왔고 현재 시즌 당 2억원대 수주를 너끈히 받고 있다.

진입장벽이 높고, 대박도 어렵다는 백화점 숙녀복 시장에서 ‘수미수미’가 차곡차곡 내공을 쌓을 수 있는 바탕은 탄탄한 기획력, 부부 사업가가 가진 호흡에 있다.

디렉터인 정수미 이사는 여성복 업계에서 독보적인 니트 디자인실을 운영하고 있는 한섬에서 ‘타임’, ‘마인’, ‘시스템’ 등 니트 부문을 총괄했다. 김정현 대표는 소싱과 공장 운영, 영업, 마케팅을 맡아 든든히 뒤를 받쳐주고 있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한 아동 편집숍 ‘플락플락’

 

이젠컴퍼니(대표 정인식)가 작년 8월 런칭한 컨템포러리 유아동복 편집숍 ‘플락플락’이 고감도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플락플락’은 국내 공식 런칭 전, 글로벌 비즈니스로 유럽에서 이름을 먼저 알린 브랜드다. 지난해 초 유럽 디스트리뷰터와 계약을 체결하고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에 홀세일 판매를 시작했으며, 7월에는 국내 유아동복 브랜드 최초로 유럽 5대 키즈페어로 꼽히는 네덜란드의 ‘클라이너 파브리크’에 참가해 상당량

의 수주를 받았다. 천연 염색 소재, 테일러링을 강조한 목가적인 느낌의 고급 컨템포러리 유아동복으로, 새로운 감성을 원했던 홀세일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유럽에서 먼저 인정받으며 네임 밸류를 높인 ‘플락플락’은 국내에는 유통 트렌드에 부합한 편집숍으로 매장을 오픈했다.

현대 판교점과 목동점에 ‘플락플락’(전체 70% 비중) 외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유아복 ‘오삐릴라이’, ‘보네아폰폰’과 스니커즈 브랜드 ‘치피슈즈’, 가방 브랜드 ‘릴리백’ 등 6~7개의 해외 브랜드를 구성해 놓았다.

자체적으로 효율을 높이기 위해 두 달 단위로 스팟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춰 아이템 당 판매율을 70%로 가져가고 있다. 튼튼한 내실을 기반으로 편집숍의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 중이어서 국내 신규 브랜드 인큐베이팅 역할도 기대된다.

 

스타 디자이너의 캐주얼 시장 도전 ‘비욘드클로젯’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이 캐주얼 시장의 새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2008년 서울컬렉션 최연소 참가로 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매 시즌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며 국내외 마니아층을 거느린 스타 디자이너로 부상했다.

지난해 7월 고태용 디자이너는 ‘팬콧’을 전개 중인 브랜드인덱스와 조인, 합작법인 비욘드클로젯컴퍼니(대표 김민식)를 설립했다. ‘비욘드클로젯’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해 리테일 전문 회사와 뭉친 것이다. 상품기획과 디자인은 전문가인 고태용 디자이너 측이 맡고 생산과 영업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브랜드인덱스가 맡기로 했다.

그리고 하반기 유통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신세계 강남ㆍ인천, 롯데 부산ㆍ잠실, 현대 판교ㆍ중동, AK 수원 등 내로라하는 주요 점포에 ‘비욘드클로젯’ 매장을 오픈했다. 기존 두산타워와 가로수길점 등을 합해 12개의 유통을 단숨에 확보했다.

실적도 나쁘지 않다. 단독 매장을 채우기 위한 상품 구성이 아직 완벽하지 않았음에 불구하고 주요 매장에서는 월 7~8천만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비욘드클로젯’을 선보여 캐주얼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 향후 중국 등 해외 시장까지 진출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흔치 않은 재기 제 2의 도약 ‘코모도스퀘어’

 

신세계톰보이(대표 고광후)의 남성복 ‘코모도스퀘어’가 새해 제 2의 도약에 나선다.


‘코모도스퀘어’는 지난해 이미 2006년 옛 톰보이 시절의 실적을 넘어섰다.

올해는 380억원의 매출이 목표다. 남성복 시장에서 모(母) 브랜드 중단 이후 이 같은 재기에 성공한 경우는 흔치 않다. 업계 역시 과거 전개사 부도 탓에 브랜드 이미지가 덩달아 추락했던 점을 감안하면 재기 속도가 빠르다고 평가한다.

초기 리뉴얼 당시 60여개 매장을 20개로 줄였고 자연 이탈을 포함해 매장이 크게 축소됐다. 이는 컨셉과 가격 정책까지 리빌딩이 필요한 상황에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해 유통 구조의 대전환과 상품 리노베이션을 완수할 수 있었다.

특히 가두 대리점 중심에서 벗어나 계열사인 신세계사이먼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해 백화점과 대형 아울렛 등 인숍 채널을 확장했다.

그 결과 실적도 꾸준히 상승 했다. 2012년 165억원을 시작으로 2013년 220억원, 지난해는 286억원으로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 됐다. 최근에는 백화점 입점도 진행중이다.

박석용 총괄 이사는 “브랜드를 재건하면서 빠른 성장보다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택했다. 아울렛 확대에 주력한 것이 적중한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프렌치 라이프스타일 신시장 공략 ‘에이글’

 

동일에이글(대표 이선효)이 이번 시즌 런칭하는 프렌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에이글’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동일그룹과 ‘에이글’ 본사 에이글인터내셔날의 합작 법인이다.


그동안 ‘에이글’은 영원아웃도어에서 전개해 왔는데 라이선스 계약 만료로 올해부터 동일에서 전개를 시작한다.

‘에이글’은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와 철저한 차별화에서 출발한다.

기능성이 주를 이루는 아웃도어 시장에 패션성과 트렌드를 강조하는 제품으로 뉴 아웃도어 고객층을 흡수한다는 전력이다.
헤리티지가 담긴 부츠부터 내추럴 컨셉의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를 전면에 내세운 매뉴얼이 눈에 띈다.


트레킹 및 익스트림 라인은 25%에 불과하고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75%를 차지한다.
트레킹 제품 역시 절개와 배색을 없앤 심플함으로 신시장을 공략한다. 남성과 여성 비중은 6:4.

주요 상품군인 러버 부츠는 매장 내 별도 코너를 마련해 지속적인 이슈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모던하면서 패션성을 높인 감도 높은 상품군을 중점 전개한다.

런칭 첫해 50여개 매장을 구축하면서 매출 목표를 300억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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