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07월 01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여미지(대표 곽희경)의 골프 캐주얼 ‘마코’가 200호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상반기 182개점을 확보했으며, 이달에 부산동래, 대구퀸스로드, 동아쇼핑몰, 경기군포, 경기광주 등에 매장 오픈을 확정지었다. 이 같은 속도로 연내 목표였던 200개점을 오는 9월에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런칭 7년차에 들어선 ‘마코’가 볼륨화에 성공한데는 고객과 점주와의 신뢰를 우선으로 삼는 여미지의 저력이 발휘됐다. 시장의 분위기에 흔들림 없이 매년 두 자릿수의 신장률을 지키며 안정적으로 입지를 굳혀왔다. 올해 역시 6월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15% 성장한 가운데 주요 10여개 매장은 2배가량 큰 폭으로 매출이 뛰었다.
김해진영점은 고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올해 매장 면적을 20평 넓히고 인테리어를 새롭게 적용했다. 매출은 자연히 2배 이상으로 올랐다.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추동 시즌에는 상품, 유통, 마케팅 전방위로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우선 골프웨어로서 품질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춘하 시즌과 마찬가지로 일본 고급소재를 작년보다 40% 늘리고 브랜드만의 컬러감과 그래픽을 더욱 다양하게 활용한다. 점당 충분한 상품 공급을 위해 물량은 25% 늘리고, 특히 매출 볼륨을 키울 수 있는 전략 상품군은 105% 증량한다. 하반기에는 현장 영업을 강화해 매장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쏟는다. 이미 인테리어 리뉴얼이나 매장 평수를 넓히기로 한 매장이 상당수이다.
마케팅 투자비용은 전년 대비 30% 늘리고 브랜드의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다양한 채널에서 벌인다.
‘마코’는 성장에 가속을 붙여 올해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