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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K패션 개척 합류, 중국 패션시장 진출 신호탄
3년 내 50개 매장, 누적 매출 1,500억원 목표

발행 2017년 01월 2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계열사인 한섬(대표 김형종)이 남성 캐주얼 ‘시스템 옴므’와 여성 캐주얼 ‘시스템’을 통해 중국 패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중국 현지 유통 사정이 밝은 항주지항실업유한공사와 시스템·시스템옴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매장 오픈을 시작한다. 타미힐피거, 브룩스브라더스 등의 수입사인 항주지항실업유한공사는 중국 전역 7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구사하는데, 백화점은 ‘시스템’과 ‘시스템옴므’를 수입 브랜드나 컨템포러리 조닝에 단독 매장으로, 쇼핑몰은 남녀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놓은 복합매장 형태로 운영한다.

우선 ‘시스템옴므’가 중국 상하이 인근의 항저우 무림 상권 내 위치한 중국 5대 백화점 항주대하(항저우따샤)백화점에 내달 입점한다. ‘시스템옴므’는 글로벌 의류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는 항주대하(항저우따샤)백화점 2층 수입의류 층에 입점, ‘아르마니진’과 ‘CK진’ 등과 나란히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입점 된다. 이 상권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 30만 명에 달하며 주택 가격과 백화점 평균 매출액 등이 중국 내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고급 패션이 자리하기에 이점이 있다.

또 오는 3월에는 항저우 초대형 쇼핑몰인 항주캐리센터 1층에 ‘시스템’과 ‘시스템옴므’ 복합 매장이 오픈된다.

이 회사는 해외 브랜드와 직접 경쟁을 벌이겠다는 계획으로 백화점과 쇼핑몰의 1~2층에 주로 입점할 예정이다.

한섬은 올 상반기 중 항저우 지역에만 ‘시스템’ 단독 매장과 복합 매장 등 총 4개 매장을 열고, 하반기에 상하이·베이징 등 중국 대표 도시에도 6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올해에만 총 10개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중국 전역에 50개 이상의 유통망을 확보해 누적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경영 목표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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