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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하반기 기업공개(IPO) 추진 잇달아

팬코·까스텔바쟉·패션플랫폼 등 연내 추진
박해영기자, envy007@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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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ABC마트코리아 등 상당수 패션 기업들이 IPO를 연기하거나 포기한 가운데 하반기 들어 후발 업체들의 상장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의류 제조 수출 기업인 팬코도 상장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코는 향후 6개월 동안 기업실사를 거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에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상장을 위해 사전 작업을 벌여왔다. 지난해 말 이상파트너스로 부터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유치, 이상파트너스가 총 355억 원에 지분을 취득했다. 팬코는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 까스텔바쟉도 기업공개(IPO)를 위해 지난달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내년 상반기 상장이 예상된다.

까스텔바쟉은 2014년 국내 전개권을 확보했고 지난해 9월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했다. 골프웨어부터 핸드백, 홈패션까지 국내 런칭됐다. 까스텔바쟉은 현재 패션그룹형지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며 대표는 최병오 회장이다.

까스텔바쟉 골프웨어는 유통망 200개점, 전년대비 33% 신장, 연매출 1,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동 슈즈멀티숍 토박스코리아에 이어 여성복 ‘레노마레이디’와 ‘보니스팍스’를 전개 중인 패션플랫폼도 한국거래소에 스팩상장(기업인수목적회사)을 노린다. 패션플랫폼은 신영해피투모로우제2호스팩(신영스팩2호)과 내달 스팩 합병한다. 신규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도 접수했다.

패션플랫폼은 지난해 매출액 554억4300만원, 영업이익 64억5400만원을 올렸고 유통은 백화점 39개, 아울렛 77개, 위탁대리점 24개, 직영로드숍 4개점을 운영 중이다.

상장을 목표로 초석 다지기에 나선 기업도 있다.

최근에 SK-케이프 PE에 주식 60%를 매각하며 지분 투자를 유치한 이랜드월드의 엘칸토도 3년 후 상장을 추진한다.

대명화학(옛 KIG그룹) 계열사인 온라인플랫폼 패션플러스도 3~4년 내연매출 4천~5천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기업 상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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