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10월 25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아가방앤컴퍼니(대표 신상국)가 국내외 엔젤 산업 확장을 위해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과 손을 잡았다.
아가방은 최근 역삼동 본사에서 모기업인 랑시그룹, 요즈마그룹과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요즈마그룹은 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기술 인큐베이터인 요즈마 캠퍼스를 통해 20개가 넘는 이스라엘 벤처기업들을 나스닥에 상장시키거나 글로벌 기업에 매각하는 등 해외투자 유치에 기여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한국을 비롯 아시아 기업의 세계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요즈마그룹코리아를 설립했다.
이번 협약은 각 사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유아동 산업 확대를 모색,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중점 사항은 유아동 관련 벤처기업 육성이다.
아가방은 40년 간 유아동복·용품을 전개해 온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동연구 및 개발뿐 아니라 인적 자원의 교류, 공동 사업 추진 등 업무협력에 적극 나선다. 랑시그룹은 다년간의 중국 사업 경험을 토대로 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아가방 본사에 서울캠퍼스를 설립, 창업 교육 및 글로벌 선도 스타트업 노하우를 전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