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이달 27일 롯데아이몰에 ‘리퍼브 전문 제휴몰’을 런칭했다.

리퍼브 시장이 4년 새 10배 성장(신한카드 트렌드 연구소 조사), 작년 한 해만 21% 이상 증가(롯데미래전략연구소)함에 따라 지난 9월 ‘리퍼브 사업 TFT’를 신설하고 전문 제휴몰 런칭을 준비해왔다.

‘이유몰’ 등 국내 주요 리퍼브 전문몰 입점 확대 및 리퍼브 상품 기획,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관련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입점한 ‘이유몰’은 국내 리퍼브 전문몰 중 최대 규모다.

오갑렬 롯데홈쇼핑 기획부문장은 “새로운 제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면 받던 리퍼브 상품이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국내 주요 리퍼브 전문몰들과 지속적인 제휴로 상품을 다양화해 고객들의 가성비 쇼핑 만족도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퍼브 제품(refurbished product)은 ‘새로 꾸미다’라는 뜻의 리퍼비시(refurbish)에서 유래한 말로 ‘리퍼브’, ‘리퍼’ 등으로 불린다. 제조·유통 과정에서 생긴 흠결을 손질해 정품보다 싼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재공급하는 상품을 말한다.

한편, 오는 29일(수)에는 오픈을 기념해 ‘1Day 창고大개방’을 진행한다. ‘이유몰’ 상품을 비롯해 롯데홈쇼핑 TV방송 종료상품, 전시상품 등 총 1,600여 개 상품들을 초특가에 선보인다. 앞으로 패션, 리빙, 식품 등의 리퍼 상품들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판매하는 ‘1Day 창고大개방’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