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2월 01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주하코퍼레이션(대표 이정훈)이 자사 여성복 ‘러브앤쇼’의 백화점 정규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5년 백화점 공략에 나선 이 회사는 작년 상반기 기준 23개였던 매장 수가 지난달 말 기준 26개(롯데 4, 신세계 13)로 늘었다. 정규매장에서 점당 7천만~1억 원대 매출을 꾸준히 거두고, 팝업매장에서만 재작년 30억, 작년 2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힘받이가 됐다.
올해는 롯데(4개), 신세계(13개)에 이어 현대백화점 내 정규 매장 확보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현대에 월 4개 점의 팝업스토어를 가동 중이다.
이 회사 이정훈 대표 겸 디렉터는 “지난달 22~25일 현대 본점 5층에서 팝업매장을 운영, 일평균 500만 원의 매출을 거뒀다. 정기세일 직후이고 평일(월~목)인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성과” 라며 “무엇보다 의도한 것이 팔려나갔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상품 기조가 잘 됐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차별화된 상품력을 바탕으로 판매율 80~90%를 꾸준히 이어가, 확대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여러 번의 심도 있는 피팅이 가능하도록 기획도 당겼다. 지난달 24일 기준 올 추동 아우터(핸드메이드, 다운) 준비를 60%이상 마쳤다.
‘러브앤쇼’는 재작년 100억 원, 작년 160억 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올해는 220~250억 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