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5월 1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출판·방송 이어 의류 등 확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SMC 대표 이주성)가 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민’을 성공시킨데 이어 네덜란드 토끼 캐릭터 ‘미피’를 런칭한다.
이 회사는 올 1월 1일부로 한국 내 ‘미피’ 독점 에이전트로 라이선싱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공식화하기 위해 오는 30 일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에서 ‘미피 라이선싱 사업 설명회’를 연다.
‘미피’는 네덜란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딕브루너가 1955년 ‘아이가 처음 만나는 그림책’이라는 콘셉트로 출간 한 책이다. 현재 전 세계에 총 50개 언어로 나왔고 8천500 만부가 팔려 나갔다. 교육, 아이, 트렌드 등을 키워드로 담고 있다. 주인공인 ‘미피’는 4~6세의 작은 토끼로 순수하고 긍정적이며 새로운 경험을 좋아 하는 용기 있는 토끼다.
미피 TV 시리즈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렸다. 현재까지 일본 NHK, 중국 CCTV, 미국 Nick junior 등 유명 방송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70여 개국 이상에서 방영됐다.
SMC는 국내 런칭 초반 ‘미피’ 출판과 방송에 집중한다.
민음사 계열사인 출판사 비룡소를 통해 ‘미피’ 신간인 ‘미피 스퀘어 북(Miffy Square book)’을 오는 6~7월 경 발행할 계획 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미피 단행본이 출간되는 것이다.
또 오는 7월부터 투니버스를 통해 한글 더빙 미피 TV 시리즈 방영을 시작하며 더불어 영어 버전은 CJ E&M의 유료 채널인 잉글리쉬 젬(English Gem)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서울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미피’ 홍보 부스도 마련한다.
‘미피’는 국내외적으로 유아용품, 의류, 장난감, 리빙, 문구, 식품, 음료, 화장품 등 다각적으로 머천다이징 개발이 잘 된 캐릭터로 유명하다. 더구나 유아 기반이지만 머천다이징은 성인과 유아동이 50대 50으로 비슷해 연령 제한도 없는 게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