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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스마트 공장’ 맞춤 슈트의 대량 생산 이끈다

IT 기술 활용한 ‘이지 오더(EASY Order)’ 도입
임경량기자, lkr@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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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만 개 맞춤 상품 1벌씩 소량 생산 가능
中 다롄 공장에서 고객 집까지 ‘1주일 배송’

 
[어패럴뉴스 임경량 기자] 일본 슈트 산업이 이지 오더(EO)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생산 현장의 디지털화가 급속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접객 방식과 유통 과정이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됨에 따라 제조 공장들도 IT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 공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

이에 앞서 중국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이미 세계적인 오더 메이드 생산 거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중국 정부가 오더 메이드 생산을 IT 산업 중 하나로 규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 최근 연간 150만착을 소화할 정도의 오더메이드 생산 공장이 50개가 조성된 상태다.

이에 일본도 CAD·CAM(컴퓨터에 의한 설계·생산) 기반의 커스터마이즈 슈트를 양산할 수 있는 ‘일본식 스마트 팩토리화’에 착수했다.

현재 일본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 현의 제조 단지의 스마트화가 가장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일본 빅비전 그룹은 250명이 근무하고 있는 아오모리 현 소재 두 개 공장을 내년 여름 이웃 지역 폐교 부지 1만9800㎡로 통합 이전하고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한다.

복잡한 봉제 공정 상 완전 자동화가 어려워 특수 재봉틀에 의한 공정마다 자동화 기능을 도입하고 IT 솔루션을 활용해 작업 오차를 줄이는 효율화를 진행한다.

빅비전 그룹의 스마트 팩토리가 가동을 시작하면 일본 각 지역별 2주 납기가 가능해 자국 내 생산 이점을 극대화된 모델이 될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1개 상품을 대량으로 양산하는 과거의 구조에서 1만개의 상품을 단 1착을 생산하는 게 이 기업이 지향하는 사업 방식이다. 그럼에도 자국 내 원청업체 납기는 2주 단위다.

일본 센추리 그룹의 제조 사업단 계열사 센츄리 테크노 코어도 아오모리 현 봉제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화에 착수 했다.

원단 입출고와 운송 방식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IC태그를 활용, 재고 관리와 같은 간접 작업의 자동화로 봉제 외 인력을 줄이고 생산 효율을 향상 시킨다는 계획이다.

센추리 그룹은 스마트 팩토리 공장에 대해 “IT를 활용한 최적화는 판매 이전 단계인 생산, 물류 과정부터 재고, 노무 관리까지 일관된 시스템 연결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일본 혼슈 북동부 미야기 현과 중국 베이징에 봉제 공장을 보유한 사다社도 월 500착, 연간 12만착의 오더메이드 슈트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공장에서는 CAD·CAM을 구사하며 오더 메이드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사다社는 한화 기준 20만원 수준에서 오더메이드가 가능한 슈트를 유통, 젊은 세대의 인기를 얻고 있는 기업이다. 늘어나는 수요량을 일본 미야기 현 공장만으로 감당하는데 한계가 있어 중국에 최신예 설비를 갖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 것.

온워드 퍼스널 스타일의 ‘카시야마 더 스마트 테일러’는 중국 다롄에서 생산하고 있다. 내년 초 IT 시스템과 연동한 스마트 팩토리를 만들어 현재의 2배 생산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공장에서 자국 내 커스터마이즈 고객 집까지 배송 1주일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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