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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스토어’ 하나은행 강남역점 화제

전종보기자, jjb@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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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대표 “일상과 가까운 곳서 고객 확장” 한국 지사 설립
향후 PB 상품 절반으로 구성, 별도 사업팀 편성
은행업무 종류 후 심야책방, 영화 시사회장 변신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온라인 플랫폼이 보여주는 브랜딩은 기존 의류업계의 방식과 큰 차이를 보인다.

각종 SNS 채널과 인플루언서 등 소비자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29CM을 운영 중인 에이플러스비(대표 이창우)는 지난 10월 하나은행 강남역 점에 오프라인 편의점 ‘29CM 스토어’를 오픈했다.

하나은행 컬쳐뱅크 프로젝트 4호점인 이곳은 이색 인테리어와 함께,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던 각종 스낵, 음료 및 문구, 팬시들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진 않지만, 본래 목적인 브랜딩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에이플러스비 이창우 대표는 “처음부터 수익성을 위해 매출 목표를 크게 잡기 보단, 브랜딩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의 확장이 아닌 고객의 확장 개념으로 접근했으며, 오프라인 이슈를 통한 고객 확장이 목표”라고 말했다.

오픈 당시 많은 이들은 ‘29CM스토어’가 의류 매장이 아닌 편의점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에 의아해했다.

이 대표는 “똑같은 의류 편집숍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29CM의 차별화 포인트가 라이프 카테고리라고 판단했고, 백화점이나 마트, 편의점과 같은 시장 카테고리 중 일상과 가장 가까운 편의점을 선택했다. 하지만, 시중상품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직접 기획한 상품들로 채우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29CM스토어’는 추후 다양한 방식의 큐레이션 작업을 진행, 소싱 상품과 큐레이션 상품을 50:50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큐레이션 작업은 1개 카테고리의 100여개 상품을 판매하거나, 1주일 동안 일부 공간에서 1개 브랜드의 상품만 판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전개한다.

고객에게 해당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상품 선택의 재미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공간에 스토리를 담아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PB 상품 출시도 계획돼 있다.
 
라이프 카테고리로 구상 중이며, 소싱하는 식품의 리패키징 작업도 고려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런칭을 목표로 하며, ‘29CM스토어’ 디렉팅을 맡았던 김세일 부사장을 필두로 상품 디자이너와 상품기획 담당자로 구성된 PB사업팀도 새로 편성한다.

런칭 후 스토어의 절반 비중인 소싱상품을 PB상품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하나은행과 ‘29CM스토어’ 중간에 위치한 라운지 공간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은행업무 종료 후 은행 출입문을 폐쇄한 뒤 해당공간에서 심야책방, 독립영화 시사회, 브랜드 팝업 행사 등을 진행중이다.

이 대표는 “본래 계획은 내년 PB사업과 함께 시작할 생각이었지만, 좋은 기회를 얻어 일찍 선보일 수 있었다. 올해 여러 상품들을 테스트하면서 세팅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큐레이션 상품과 PB상품들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2020년에는 안테나숍처럼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와 어울리는 곳을 중심으로 ‘29CM스토어’를 늘려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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