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1월 04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TBH글로벌(대표 우종완)의 비즈니스 캐주얼 ‘마인드브릿지’가 1,000억 브랜드에 등극했다.
지난해 1,050억 원대 매출을 올린 ‘마인드브릿지’는 런칭 후 처음으로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7년 대비 약 12% 신장한 금액이다.
자사 편집매장 ‘워크스테이션’과 ‘유스’ 팝업매장 등 오프라인 매출 상승과 겨울 상품 판매 호조가 기반이 됐다.
‘마인드브릿지’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오프라인이 차지했다.
점당 매출이 약 7억 원이었으며, 매장별 매출 편차도 적었다.
‘유스’ 팝업 매장은 총 22차례 팝업을 통해 11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 3주 동안 팝업매장의 점평균 매출이 5,000만 원에 달했다.
팝업기간에 해당 지점의 ‘마인드브릿지’ 매출 또한 평균 약 29% 신장했으며, 일부 매장은 이를 바탕으로 중대형 규모의 ‘워크스테이션’ 매장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올해도 전 매장의 ‘워크스테이션’화를 목표로 ‘유스’ 라인 팝업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겨울 상품 판매호조는 후반기 신장세 유지에 힘을 보탰다.
10월과 11월 각각 105억, 110억 원대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5%, 7%씩 신장했다.
올해 헤비 아우터 판매 부진으로 대부분 브랜드가 동기간 매출 부진을 겪은 것과 대비된다.
겨울 아우터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코트 상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올해 겨울 상품 전체 판매율은 70%를 예상하고 있다.
‘마인드브릿지’는 내년 매출 목표를 154개 매장 1,145억 원대로 책정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매장 수를 늘리는 한편, 비효율 개선 작업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