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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시스, 허드슨스 베이에 넘어가나
매매 협의 보도에 관심 집중

발행 2017년 02월 15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메이시스, 허드슨스 베이에 넘어가나

매매 협의 보도에 관심 집중
성사시 유통 공룡 체인 탄생


 
‘메이시스’ 매장
 

캐나다 유통, 부동산 재벌 허드슨스 베이(Hudson’s Bay Company, HBC)가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와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성사되면 미국의 자존심인 오랜 전통의 백화점이 캐나다 소유로 넘어간다는 것과 함께 HBC가 세계 최대 백화점 체인, 거대 공룡으로 부상케 될 것이라는 점도 관심사다.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를 토대로 뉴욕 타임스는 매매 협의가 이제 초입 단계로 HBC가 특히 메이시스 보유 부동산에 관심이 크다며 HBC의 자금력으로 보아 파트너 등을 통한 공동 인수 방안이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몇 년 간 메이시스의 매출이 계속 줄어들면서 메이시스에 상당 지분을 가지고 있는 스타보드 밸류 투자자문회사가 메이시스에 보유 부동산 매각 압력을 넣어왔다고 보도했다.
또 HBC의 리차드 베이커 회장도 메이시스 보유 부동산에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메이시스도 보유 부동산 활용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터이다.
스타보드의 메이시스 보유 부동산 평가액은 210억 달러. 시티 은행은 1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비해 최근 메이시스 시가 총액은 110억 달러에 머물러있다.
때문에 보유 부동산 평가액과 증권시장 시가 총액과의 엄청난 차이가 메이시스 매각 가능성을 한층 유발하는 요인으로 보인다.
지난 1670년에 설립된 HBC는 삭스 피프스(Saks Fifth)와 할인 체인 삭스 오프 피프스를 29억 달러에 인수했고 2015년에는 독일과 벨지움의 갤러리아 카우프호프(Galeria Kaufhof)를 39억 달러에 인수, 네덜란드 등으로 삭스 피프스 매장을 확장중이다. 로드 앤 테일러도 HBC 소유다.
한편 월가에서는 HBC의 시가 총액이 15억 달러에 불과, 메이시스 인수는 난쟁이가 거인을 삼키려는 격으로 HBC 장기 부채가 65억 달러에 이른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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