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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면 가격 또 ‘들썩’… 한 달 새 6.2% 상승
중국의 미국 면 수입 폭증… 가격 상승 부추겨

발행 2017년 02월 15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국제 면 가격 또 ‘들썩’… 한 달 새 6.2% 상승

중국의 미국 면 수입 폭증… 가격 상승 부추겨
뉴욕 선물시장 3월 인도물 파운드당 75센트

한국의 설 명절을 전후해 국제 면 가격이 큰 폭 오름세로 꿈틀대기 시작했다.
뉴욕 선물시장 면 가격은 3월 인도물이 한때 파운드당 75.32센트까지 치솟으며 지난 1월 한 달 사이 6.2%, 한 주 간 2.5% 올랐다. 지난해 8월 이후 최고가 기록이다. 인도 시장도 같은 흐름의 오름세를 타고 있다.
이처럼 면 가격이 뛰고 있는 것은 오랫동안 조용했던 중국 실수요자들이 품질이 좋은 미국 면을 겨냥해 ‘사자’ 주문을 갑작스럽게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1월중 중국의 주문 물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5배나 폭증했다.
미국 농무성(USDA)이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 면 수출이 지난 2013년 이후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 것도 시장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향후 가격 흐름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커먼월스 은행은 가격이 더 오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면 생산이 크게 늘어나는데 비해 소비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가격 상승세가 탄력을 받는 것을 경계토록 주의를 환기시켰다.
코메르츠 은행은 헷지 펀드를 비롯 면 거래상들은 가격 동향을 길게 내다보며 단기 하락 후 기록적 상승을 기대하는 입장으로 파악된다며 하지만 매각 시기를 엿보는 대기 물량의 잠재력도 크다고 전했다.
또 2017/18 시즌 미국 면 경작지가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가격의 추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한마디로 국제 면 가격의 추가 상승에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는 것으로 압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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