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독자마당
섬유 수출 지원 통합기구 절실하다

발행 2017년 10월 20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독자마당

섬유 수출 지원 통합기구 절실하다

대구에서 아세테이트를 주력 품목으로 수출과 내수 영업을 하고 있다.
주로 수출 거래선이 많아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회 참가로 제품을 소개하고 기존 유럽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하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국내 섬유 업체들의 해외 마케팅에 대한 한계도 적지 않게 노출된다. 가장 큰 아쉬움은 국가적 차원의 섬유산업 홍보와 지원이 부족하다.
고부가 섬유산업 분야에서 한국이라는 브랜딩이 유럽에서 너무나 취약한 상황이다. 때문에 지금도 산발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간 단체별 지원 사업이 더 큰 성과로 돌아오도록 통합 지원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섬유 수출 지원 정책의 지속성, 국가 브랜드 위상 제고의 필요성 때문이다.
최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소재 전시회에서도 각국 국가관을 구성하는데 있어 자국 섬유 관련 단체들의 힘을 모았다고 한다.
해마다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전시회 우니카에서는 첨단 소재 강국인 일본과 격차가 여과 없이 드러난다.
일본은 독자 제안하는 소재와 컬러 트렌드의 영향력이 큰데, 이는 재팬크리에이션으로 통칭되는 재팬패션위크조직위원회, 일본섬유산업협회의 일관성 있는 행정력 덕분이라는 평가다.
일본산 소재의 경쟁력은 수출역사 100년을 자랑하는 국가의 전략적 지원과 함께 원부자재 개발, 제조를 하는 생산자와 홍보, 판매를 하는 상사 각자의 역할이 분명한 것에서도 기인한다.
사실 일본과 우리 업체들의 바이어 레벨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경쟁은 무리다. 일본 바이어들은 역사가 긴 상사들이 네트워킹한 럭셔리 패션 기업이다.
우리의 경쟁자는 유럽 중가 소재 시장에서 꽤 비중이 있는 터키나 가격경쟁력을 가진 중국, 베트남이다. 이들 보다 우리가 우위에 있을 수 있는 것은 국가 브랜드다. 아직은 중국, 베트남에 비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독자투고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