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1월 11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현대百, 신진디자이너 제대로 키운다
단기 아닌 전략적 육성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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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대표 박동운)이 올해 신진디자이너 발굴·육성에 더욱 속도를 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말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전략 MD로 육성, 작년 40여 개로 운영한 신진디자이너 팝업 스토어를 올해 80여 개로 늘리고 관련 매출을 100억 원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패션사업부장 장교순 상무< 사진 >는 “올해 K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사업을 목표로 ‘동행’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있다. 규모가 영세해 성장한계를 겪는 디자이너들의 기회를 넓혀주고, 역량 발휘를 위한 무대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 첫 시도로 서울쇼룸과 협업 프로젝트를 오는 3월 무역점 에메랄드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콘텐츠 큐레이팅을 하고 쇼룸 측에서 차세대 디자이너를 선정, 국내외 리테일이나 홀세일까지 끌어들여 선보인다.
또 올해 장기 프로젝트로 자체 디자이너 공모전과 다양한 협업 콘텐츠도 선보인다.
장 상무는 “오는 8월 자사 고객들의 테이스트에 맞는 디자이너들을 선별, ‘K디자이너 편집매장(가칭)’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