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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점, 근본적인 변화 필요

발행 2019년 01월 10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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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점, 근본적인 변화 필요

 

지방 가두점을 운영하면서 어려움이 많다. 집객 감소, 날씨로 인한 판매 부진, 최저시급 상승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우리 지역은 동일상권 내 상인회가 2개로 분리되었다. 두 상인회의 대립으로 획일화된 권익보호가 어렵다. 운용 가능한 예산이 분리되며 각 상인회의 활성화사업이 단발성으로 그쳐, 상권 쇠퇴 요인 중 하나다. 시나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갈등만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권 내부문제와 날씨 영향 등은 차치하고, 가두점이 어려운 원인은 시대흐름에 있다. 소비자의 쇼핑형태가 온라인 중심으로 변모해서다. 그럼에도 주변 가두점들은 기존 운영방식에 입각해 운영 중이다. 이젠 매장에 와야만 하는 이유를 소비자에게 만들어주어야 한다. 온라인과의 차별점이 없다면 가두점에 올 이유가 없다.


나이키, 휠라 등 근처 스포츠매장의 성업은 지역 내 그 브랜드제품을 판매하는 유일한 매장이기 때문이다. 이들처럼 소비자가 가야할 이유가 분명한 매장은 상권 전체가 침체분위기임에도 독보적인 매출을 자랑한다. 지역 백화점, 극장 등이 신규오픈하면 소비자가 몰리는 현상도 비슷한 예다.


온라인 중심의 소비패턴은 뒤집을 수 없는 흐름이다. 온라인 중심 시장에 맞서, 오프라인만의 강점, 차별점을 키워나가고 판매자들의 사고방식도 변화된 시장흐름을 따라가야 한다. 구멍가게, 동네슈퍼의 소멸은 시대흐름에 따른 것이다. 정체된 가두점은 소멸 흐름에 동참할 뿐이다. 제품 판매는 온라인, 제품 체험은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며 각 역할이 분리되거나, 오프라인 매장의 자체 변화가 없다면 가두점과 상권의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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