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스트리트 캐주얼 ‘브라운브레스’ 재도약 나선다

발행 2020년 08월 10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당당 인수 후 인프라 기반 커져
유통 확대하고 상품 업그레이드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당당(대표 박인동)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라운브레스’가 추진력을 얻어 다시금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브라운브레스는 지난해 6월 두진양행(대표 이욱희)의 관계사인 당당에 인수되면서 성장 동력을 얻었다.


두진양행은 데님 전문 생산업체로, ‘게스’의 생산 파트너사로 유명하다. 관계사인 당당은 의류 프로모션 업체로 아웃도어, 캐주얼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 생산을 진행해 온 기업이다.


당당은 최근 캐주얼 브랜드 ‘노그리드’, ‘댐굿라이프’를 런칭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두진양행과 당당이 브라운브레스를 높게 평가한 점은 국내 1세대 스트리트 브랜드로써의 활약에 있다. 10년이 넘는 전개 기간 동안 고객들로부터 브랜드 이미지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것.


브라운브레스는 지난 2006년 서인재·김우진·이지용·이근백 4인이 모여 런칭한 1세대 스트리트 브랜드다. 가방과 의류를 메인 아이템으로, 2013년에는 70억 원 가까이 매출을 올리면서 국내 스트리트 시장의 주요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2016년부터는 김우진·이지용 대표를 주축으로 사업을 전개, 2018년 잠시 생산량과 매출이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해 당당에 인수된 후 생산력과 자본력을 기반,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김우진·이지용 대표는 각각 영업,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브라운브레스는 지난해 인수된 직후 기다렸다는 듯 핫섬머 제품들을 쏟아냈다. 하반기에는 플리스 제품이 12,000장 이상 판매됐다.


올 상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냈다. 로고 티셔츠로만 10,000장 이상을 판매, 리오더 포함 70%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랜드와의 협업으로 키즈 라인도 신규 출시했다. 라이선스 방식으로, 이랜드가 브라운브레스의 키즈 상품을 생산, 브라운브레스 측은 로열티 수익을 얻는다. 키즈 제품이 고무적인 반응을 얻음에 따라 향후 지속해 선보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운브레스가 향후 집중하는 포인트는 유통이다. 온라인은 효율을 높이고, 오프라인은 백화점 출점을 확대한다. 온라인의 경우 자사몰, 무신사, 29CM, W컨셉, 어라운드더코너, SSF 등에서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무신사가 40%, 자사몰이 3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채널 별 특성에 맞춰 제품을 공급해 효율을 높인다. 오프라인은 원더플레이스, 피어, 어라운드더코너가 핵심인데, 향후 백화점 유통을 시작으로 로드숍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 김우진 실장은 “앞으로 브랜드 경쟁력은 생산력에 있다.


원부자재와 공임 상승으로, 단가·퀄리티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능력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