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캘러웨이골프, ‘캘러웨이 어패럴’ 직접 전개 결정

발행 2020년 08월 12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톱클래스 용품 수준으로 어패럴 업그레이드

한성, 내년 상반기까지 전개, 대체 사업 확보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한국캘러웨이골프(대표 이상현)가 예정대로 내년 하반기부터 ‘캘러웨이 어패럴’ 사업에 나선다.

 

이 회사는 ‘캘러웨이 어패럴’의 현재 전개사인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와 계약기간을 6개월에서 1년가량 미루는 방향으로 최근까지 조율해왔으나, 당초 예정대로 내년 상반기까지만 한성에프아이가 전개하고 하반기부터는 한국캘러웨이골프가 직접 컨트롤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사업부 구성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업계에 따르면 한성에프아이는 ‘캘러웨이’ 사업을 연장 운영하길 원했다. 최근 ‘캘러웨이’ 실적이 좋은데다 이를 대체할 사업을 마땅히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캘러웨이’ 미국 본사 역시 코로나 영향으로 상황이 좋지 않아 한성에프아이의 입장을 들어주는 듯 했다. 하지만 한성에프아이가 ‘캘러웨이’를 대체할 사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사의 협상이 일단락됐다. 한성에프아이는 골프용품 전문브랜드 ‘T’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캘러웨이골프는 한성에프아이가 운영 중인 매장과 협력 업체들을 대부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에프아이가 운영 중인 ‘캘러웨이’ 매장은 현재 180여개. 하지만 한성에프아이가 새로운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어 어느 정도 이어받게 될 지는 미지수다.

 

한국캘러웨어골프는 우선 ‘캘러웨이 어패럴’의 이미지 업그레이드 전략에 주력한다. 어패럴의 가치를 장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캘러웨이’의 장비 사업은 국내에서 톱클래스 수준. 클럽, 캐디백, 볼 등 장비 매출은 리테일가 기준 1,400억 원에 이른다. 특히 오딧세이 퍼터 시장의 점유율은 50% 이상으로 1위, 볼 시장 점유율은 2위로 장비 시장에서는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어패럴 사업 역시 현재 1,000억 원 규모의 매출로 톱클래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유통의 로케이션 재정비와 디자인력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타깃 층도 새롭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캘러웨어골프는 미국 본사가 보유하고 있는 골프웨어 ‘트래비스 메튜’와 아웃도어 ‘잭울프스킨’의 한국 시장 진출도 중장기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캘러웨이골프(Callaway Golf Co)는 2017년 ‘트래비스 메튜(TravisMathew)’를 1억2,55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2018년에는 독일 프리미엄 아웃도어 ‘잭울프스킨(Jack Wolfskin)을 4억7,6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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