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11월 30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코스타리카 1공장 / 출처=글로벌세아 |
총 1억 달러 투자 2, 3공장 증설
정방기 10만 추, 연간 23,000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글로벌 의류제조기업 세아상역의 지주사인 글로벌세아(대표 김기명)는 코스타리카 원사 생산법인 세아스피닝(Sae-A Spinning S.R.L.)의 생산 규모를 3배로 증설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글로벌세아는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San Jos?)에서 20km 동남쪽으로 떨어진 카르타고(Cartago)에 위치한 세아스피닝의 2공장과 3공장 증설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로, 2공장은 2022년 3월, 3공장은 2023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1공장(정방기 3만4천 추)과 비슷한 규모의 공장을 2개 더 늘리는 대규모 투자다. 증설공사가 완성되면 연간 23,000톤 규모의 원사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글로벌세아는 2015년 4월 코스타리카에 3만4천 추 규모의 원사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의류 OEM 업계 최초로 방적-편직-염색-봉제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실현한 바 있다.
세아스피닝의 한상순 법인장은 “이번 투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미국 내 바이어들의 중남비 소싱 확대 트렌드와 미국 정부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중남미 불법이민자 문제 등 국제 무역환경 변화와 지정학적 측면에서 시의적절한 투자”라며 “2, 3공장의 성공적인 건설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코스타리카 2공장 / 출처=글로벌세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