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백화점 ‘콜스’ 인수 경쟁 급물살

발행 2022년 01월 27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콜스 매장 외관

 

아키시아리서치 주당 64달러, 사이카모아 65달러 제시

공개 후 주가 35% 폭등, 매매가 90억 달러 넘을 전망

 

점포 1,162개의 미국 최대 백화점 콜스(Kohl’s)를 인수하기 위한 경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주 투자회사 스타보드 밸류(Starboard Value Lp)의 지원을 받는 아카시아리서치 (Acacia Research Corp)가 주당 64달러에 인수를 제안한 지 이틀 만에 사모펀드 사카모어파트너스(Sycamore Partners)가 주당 65달러를 제시했다.

 

아카시아와 스타보드 밸류는 파트너로 오크 스트리트 리얼에스테이트 캐피털(Oak Street Real Estate Capital)을 합류시켜 인수 후 콜스의 부동산 매각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콜스 백화점이 양측으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은 사실을 발표하자 콜스 주식 가격은 주당 46.84달러에서 35% 폭등했다. CNBC는 사카모어파트너스가 제시한 주당 65달러는 콜스의 최근 시가 총액에 39%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 올리버 첸은 주당 65달러는 시작에 불과한 출발선으로 73~75달러, 스위스 애널리스트 마이클 베네티는 주당 70~80달러 선의 가격을 전망했다.

 

콜스 백화점은 양측으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은 것 외에 밝힐 것이 없다며 투자자들에게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을 이사회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콜스 백화점은 메이시스나 노드스트롬 등 경쟁사에 비해 경영 실적이 크게 쳐지면서 최근 몇 달간 투자자들로부터 심한 질책을 받아왔다. 콜스 보통주 5%를 가지고 있는 마셀룸 어드바이서(Macellum Advisors GP, LLC)가 다른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통해 대대적인 개혁을 요구했고, 1% 보통주 소유의 헤지펀드 엔징캐피털 (Engine Capital Lp)은 금융 스폰서와 회사 가치를 평가해 매각을 검토할 것과 부동산 매각, 혹은 리스, 피지컬 스토어와 이커머스 분리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회사 가치를 주당 75달러, 온라인 비즈니스만 124억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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