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2년 11월 16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사진=톰 포드 |
부채 떠안고 28억 달러에 인수 합의
파이낸셜타임즈 “금주 중 확정 발표”
미국 명품 ‘톰 포드’ 인수를 놓고, 화장품 그룹 에스티 로더와 구찌의 케어링그룹이 경쟁하는 가운데 에스티 로더 쪽으로 판세가 기우는 양상이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톰 포드와 에스티 로더가 독점 협상을 벌여 에스티 로더가 부채를 떠안는 조건으로 2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 금주 중 발표 예정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구찌의 케어링그룹이 톰 포드와 고위급 협상을 통해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선두에 나섰다고 보도한 지 일주일만이다.
파이낸설타임스는 톰 포드와 케어링그룹의 협상은 상호 이견으로 최종 합의가 결렬됐다며 에스티 로더 인수 결정이 금주 월요일(현지 시간)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