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권 주요 9개 백화점 제화 매출

발행 2020년 02월 06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실적 악화 지속...리딩군 쏠림 현상 심화

월 1억 브랜드 배출 점포 단 3곳
금강, 소다, 탠디, 미소페 상위권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지난해 지방권 주요 9개 백화점의 제화 매출은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위축됐다.


매년 조닝이 축소되고 있음에도 남은 브랜드의 실적은 악화되는 추세다.


입점 브랜드 중 40% 이상이 신장한 점포는 신세계 센텀시티 한 곳 뿐이고, 대부분이 20~30% 이하였으며 전 브랜드가 역신장한 점포도 2곳이다. 


월 평균 1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린 브랜드를 배출한 곳은 조사 점포 중 단 3곳뿐이었다. 전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수치다. 롯데 부산서면점이 4개 브랜드로 가장 많았고, 신세계 광주점이 2개,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1개로 조사됐다. 


2년 전부터 해외 브랜드 수가 급격히 줄면서 금강, 소다, 탠디, 미소페, 슈콤마보니 등 리딩군 쏠림도 더욱 심해졌다.


롯데 부산 광복점은 영업 환경이 매년 개선됐다. 롯데가 운영 중인 센텀시티와 부산서면과 비교해도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신장한 브랜드 비중이 매년 증가해 2017년 20%에서 2018년 40%로 늘었고, 지난해는 38%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닥스, 소다, 엘칸토, 제옥스, 미소페 등이 신장했으며 신장 폭은 2~26%로 나타났다.


하지만 월 매출 1억 원을 넘긴 브랜드는 전무했다. 매출이 가장 높은 ‘금강’이 10억8600만원으로 월평균 9000만원을 기록했다. 탠디, 미소페, 소다는 약 7억원 대 매출을 올리며 2~4위 경쟁이 치열했다. 


서면점은 입점 브랜드가 16개로 매년 축소되고 있다. 전년 대비 신장한 브랜드 수도 매년 감소했다. 신장한 브랜드 비중이 2018년 70%에서 지난해 31%로 급격히 축소됐다. 신장 면에서도 양극화가 뚜렷했다. 신장한 브랜드는 닥스, 소다, 소다, 제옥스, 탠디 등이며 신장률은 5~18%로 조사됐다.  


매출도 서울 핵심 상권 수준으로 꽤 높다. 연 12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4개, 1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도 2개다.  
‘금강’은 2018년 21억9600만원에서 지난해 18억 원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탠디’와 ‘소다’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현대 대구점은 동일 영업 기간 대비 전 브랜드가 역신장했다. 낙폭은 3~25%로 조사됐다. 리딩군의 하향세도 뚜렷했다. 2018년 10억원 대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2개였는데, 지난해에는 전무했다. ‘탠디’가 8억9200만원, ‘소다’가 8억500만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하향평준화가 더욱 뚜렷해졌다. 6~7억원대 매출을 올린 브랜드 3개, 4~5억 원대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4개, 2억원 이하가 2개로 조사됐다.


대구점은 2018년 11개 브랜드에서 지난해 ‘랜드로바’가 철수하면서 현재 10개 브랜드가 영업 중이다. 실적 저조도 심화됐다. 전 브랜드가 전년 대비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역신장폭은 3~25%로 조사됐다.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브랜드도 급격히 줄었다. 2018년에는 금강, 탠디가 10억을 넘겼지만 지난해에는 전무했다. ‘탠디’가 8억9200만원으로 1위를, ‘소다’가 8억500만원으로 2위를, ‘금강’이 7억73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신세계 광주점은 15개 브랜드가 영업 중이다. 지난해 수입 슈즈 에코, 락포트가 새로 입점 됐다. 이로 인해 최근 영업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 2018년 입점 브랜드 중 30%가 전년 대비 신장했고 지난해는 38%가 매출이 늘었다.


신장한 브랜드는 가버, 닥스, 소다, 스타카토 등으로 조사됐고 신장폭은 5~22%로 크지 않았다. 반면 역신장한 브랜드는 2~14%로 조사, 다른 점에 비해 낙폭은 크지 않았다. 지방 점포 중 브랜드별 매출은 꽤나 높다.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5개에 달했다.  


‘탠디’는 무려 2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소다’가 18억6100만원을, ‘슈콤마보니’가 11억2000만원으로 2~3위에 올랐다.


센텀시티점은 동일점 기준 60%가 전년대비 신장했고 40%가 역신장했다. 신장률 면에서는 지방 점포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신장한 브랜드는 금강, 닥스, 소다, 탠디 등이며, 닥스, 캠퍼, 바이네르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각각 66%, 59%, 21%를 기록했다. 역신장한 브랜드의 낙폭도 약 4~6%로 크지 않았다.


10억대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3개로 조사됐다. 브랜드별 순위는 ‘탠디’가 15억3500만원, ‘금강’이 11억8200만원, ‘소다’가 10억1500만원으로 1~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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