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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 무신사와 손잡고 한국 첫 팝업

발행 2026년 10월 21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조조타운' 국내 첫 팝업스토어

 

일본 인기 브랜드 15개 온오프라인 전개…한국 시장 수요 검증

양국 유통망 활용한 협력 확대…판매 반응으로 후속 사업 검토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일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이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와 손잡고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지난 16일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 일본 인기 브랜드 15개가 참여한 '조조타운 인 무신사' 팝업을 오픈, 이달 30일까지 운영하고, 무신사 온라인 기획전은 내달 16일까지 운영한다.

 

양사는 2024년 12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K패션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무신사 조조타운점'은 현재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 2,100개 이상, 상품 30만 개 이상을 취급하고 있다. 올해 2월 나고야와 8월 도쿄에서 열린 팝업에도 상호 참여하며 오프라인 협력을 넓히고 있다.

 

박준영 무신사 글로벌 사업 총괄의 발표 모습

 

박준영 무신사 글로벌 사업 총괄은 "일본에서는 한국 브랜드의 디자인과 스타일을 즐겨 입는 고객이 늘고, 한국에서는 유명 일본 브랜드와 특정 장르에 집중됐던 관심이 현지 신흥 브랜드로 넓어지고 있다"며 "서로의 브랜드를 직접 발견하고 구매하려는 수요가 양국에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패션에 대한 일본 소비자의 관심은 무신사의 실적에서도 나타난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지난해 일본 거래액은 2023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일본 신규 가입 회원 수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배 이상 늘었다.

 

야마사키 타카오 조조타운 사업 총괄은 "K패션은 일본에서 하나의 스타일로 정착하고 있으며, 10대 후반과 20대 여성 중심의 수요가 30대 이상으로도 확산되고 있다"며 "한국 브랜드만의 실루엣과 디자인, 빠른 트렌드 대응, 접근하기 좋은 가격이 선택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야마사키 타카오 조조타운 사업 총괄의 발표 모습

 

참여 브랜드는 조조타운 내 인지도와 트렌드 대응력, 세대별 선호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뷰티앤유스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어반 리서치' 등 셀렉트숍 브랜드를 비롯해 여성복 '스나이델', 홈웨어 '스나이델 홈', 로맨틱한 감성의 '메리 제니' 등이 참여했다. 일본 패션 인플루언서가 전개하는 '아들러', '위무 바이 리드무', '크레일'과 실험적인 스트리트 스타일의 '그란시'도 선보인다.

 

박 총괄은 "해외 브랜드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만큼 본격적인 투자에 앞서 현지 수요와 구매 가능성을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후속 사업은 이번 팝업의 판매 실적과 방문객 반응을 토대로 검토한다. 조조타운은 브랜드·상품별 선호를 파악해 향후 협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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