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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발란스 530시리즈 |
‘530시리즈’ 등 신발 인기 급상승
키즈 신발도 히트…1,700억 달성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6천억 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한번 갱신했다.
전개사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에 따르면 ‘뉴발란스’는 2020년 5천억 원을 달성, 2008년 독점 라이선스권 확보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1천억 원 이 증가한 6천억 원을 돌파했다.
2008년 국내 독점 라이선스권 확보 후 연간 250억 원에 불과했던 ‘뉴발란스’는 3년 만인 2011년 3천억 원으로 14배, 이듬해인 2012년에는 4천억 원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그리고 8년 만인 2020년 다시 성장세를 타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신발에 대한 뛰어난 기획력과 마케팅 전략, 키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바탕이 됐는데, 2019년 4,500억 원에서 2년 만인 2021년 6천억 원대로 올라서며, 국내 스포츠 시장에서 나이키, 아디다스에 이은 3번째 매출 규모를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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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뉴발란스 |
‘뉴발란스’ 신발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전국 주요 매장에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온라인에 수만 명이 몰렸다. 이에 대해 이랜드 측 관계자는 “신발 기획은 글로벌 본사가 주도하고 있지만, 글로벌 본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한국 시장을 위한 적극적인 상품 개발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실제 CRT 300, 608, 530, 2002 등의 모델은 이랜드가 글로벌 본사에 한국 시장 리포트를 제공하고, 상품 기획을 제안해 출시된 상품들로 연이어 대박을 쳤다.
그 중에서도 530시리즈는 재작년 40만 족, 작년 60만 족이 판매되면서 누적 판매량 100만 족을 넘어섰고, 14년 만에 복각돼 출시된 992와 독창적인 디자인의 327은 마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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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발란스 992시리즈 |
소비자들의 감성과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마케팅 전략도 주효했다.
992는 애플 설립자 스티브 잡스가 생전 자주 신어 유명해진 모델로, ‘72가지 조각과 80가지 공정, 24,133분의 공수로 탄생한 992’라는 감성 마케팅과 ‘래플’ 발매 방식을 활용했다. 결과는 발매 5분 만에 품절. 선착순으로 구매가 가능한 홍대, 강남 매장에는 오픈전부터 수백 명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온라인 ‘래플’ 판매에는 수만 명이 몰렸다. 작년 상반기 진행한 992와 327 래플에는 총 13만 명이 몰렸다. 한정 수량만 판매돼 소비 욕구는 더욱 커졌고 ‘리셀(re-sell)’ 시장까지 형성됐다.
‘뉴발란스 키즈’의 신기록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뉴발란스 키즈’는 2013년 세계 처음으로 한국에서 단독 매장을 선보이기 시작해, 현재 국내 스포츠 아동복 중 톱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20% 가량 성장세를 기록하며 1,7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40개 매장의 점당 연 평균 매출이 12억 원을 넘어선 수치다.
‘뉴발란스 키즈’는 초기 의류 중심에서 점차 가방과 신발 라인을 강화해 성장 폭을 키워 왔다. 성인 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327 등의 키즈 라인을 출시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작년 말 ‘뉴발란스 언더웨어’를 추가로 런칭,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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