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 상품 차별화 통했다…1~8월 32% 성장

발행 2026년 09월 09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팀챌린저 고수진, 심현우, 김솔비 프로의 '챌린저' 26 Fall 필드 룩 화보

 

와이드 팬츠·하이브리드 웨어 판매 호조

자사몰 2.7배 성장…하반기 40개점 운영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챌린저코리아(대표 양계홍, 지소영)의 '챌린저'가 골프웨어 시장의 반등과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바탕으로 탄력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1~8월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당초 목표치를 무난하게 달성했다. 9월 들어서도 가을 신상품 소진 속도가 예상보다 10% 이상 빠르게 나타나는 등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성장 내용도 탄탄하다. 오프라인은 점포당 평균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고, 자사몰 매출은 2.7배나 뛰었다.

 

대표적인 상품은 '와이드 팬츠'다. 일반적인 골프웨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실루엣이지만 챌린저에서는 핵심 핏으로 자리 잡았다. 필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소재와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전체 팬츠 스타일의 10% 수준으로 테스트한 결과 반응이 좋아 올해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 이번 FW에는 여성 팬츠의 50%, 남성 팬츠의 25%를 와이드 핏으로 구성했다.

 

필드와 일상의 경계를 허문 '하이브리드 웨어'도 성장의 주요 동력이다. 골프에 필요한 기능성을 갖추면서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는 실루엣과 디자인을 강화하면서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 지난 SS 시즌 여성 데일리웨어 상당수가 리오더에 들어갔고, 일부 스타일은 두 차례 추가 생산을 진행할 정도로 판매 반응이 좋았다.

 

FW 시즌에도 이러한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 데님처럼 보이는 우븐 소재를 비롯해 100% 캐시미어 니트, 챌린저만의 프린트와 패턴 등을 적용해 기존 골프웨어와 차별화된 트렌디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상품 경쟁력 강화는 온라인 고객 확대에도 효과를 내고 있다. 1~8월 자사몰 신규 회원은 전년 동기 대비 2.9배 증가했고, 누적 회원 수도 2.6배로 늘었다. 재방문율은 53.3%로 전년보다 8.9%포인트 상승했다.

 

지소영 챌린저코리아 대표는 "고객의 구매 주기와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CRM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문자·이메일 등을 활용한 재구매 리마인드와 관심·연관 상품 추천, 회원 등급별 맞춤 혜택 등 고객 관리를 고도화해 자사몰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유통도 꾸준히 확대한다. 지난 8월 신세계 대전점 리뉴얼과 AK플라자 분당점 오픈에 이어 9월 11일 신세계 하남점을 오픈했다. 10월에는 스타필드 수원점에 신규 매장을 열고 현대아울렛 대전점에서는 장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하반기 전국 유통망을 총 40개 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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