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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드로' 2026 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 |
삼성물산 패션부문 전개 후 첫 FW 컬렉션
이질적 소재, 실루엣 결합…더 깊어진 컬러
[어패럴뉴스 정지은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박남영)이 전개하는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산드로(Sandro)'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2026 FW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을 열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에서 펼쳐졌다. 지하 1층에는 2026 FW 컬렉션 캠페인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1층에는 여성 컬렉션, 2층에는 남성 컬렉션을 전시했다.
'산드로'는 올해 3월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국내 사업을 맡았다. 파리지앵 특유의 시크함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 정교한 디테일을 담은 남녀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2026 FW 여성 컬렉션은 1970년대의 자유로운 감성을 현대적이고 시크하게 재해석한 '사랑의 겨울(Winter of Love)'을 테마로, '자유롭고 당당한 여성상'을 표현했다.
새틴과 레이스, 파자마 스타일의 셋업을 활용해 자유롭고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각 잡힌 테일러링 수트와 체크 패턴, 케이블 니트 등 클래식한 아이템에 페이즐리 패턴과 데이지 모티프를 믹스매치해 이국적인 무드를 더했다.
특히 올 시즌은 가죽 소재를 다채롭게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루즈한 핏의 가죽 재킷에 레이스 디테일의 새틴 스커트를 매치하는 등 서로 다른 소재와 실루엣을 조합해 여성스러운 분위기와 시크한 무드를 동시에 살렸다. 컬러는 강렬한 레드를 비롯해 블랙, 브라운, 버건디 등을 중심으로 구성해 시즌 특유의 깊이감을 강조했다.
남성 컬렉션은 '절제된 내면의 남성성'을 테마로 대담하면서도 확고한 현대 남성의 태도를 표현했다. 정교함과 편안함, 세련됨과 절제를 균형 있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핵심 스타일링 키워드는 '레이어링'이다. 오버사이즈 코트와 가죽 재킷을 주요 아이템으로 제안하고 하이넥 이너를 함께 매치해 겹쳐 입는 스타일을 강조했다. 컬러는 베이지, 브라운, 카멜, 그레이 등 채도가 낮은 뉴트럴 컬러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소재는 멜란지를 주력으로 활용해 컬러와 텍스처에 변주를 줬다. 재킷은 전통적인 테일러링에서 벗어나 한층 유연한 실루엣으로 풀어냈으며, 팬츠는 길고 넓게 디자인해 신발 위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청키한 립 조직의 풀오버와 집업 카디건 등을 구성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레이어링 스타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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