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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레몬' 일본 도쿄 매장 /사진=룰루레몬 뉴스룸 |
미주 매출 12% 줄고, 중국은 4% 증가 그쳐
연 매출 7% 감소한 103억5,000만 달러 전망
경영진 대리전 등 극심한 혼란을 겪은 캐나다 액티브웨어 룰루레몬의 2분기(5~7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3% 감소한 24억2,000만 달러(약 3조2,500억)로 집계됐다. 동일 매장 매출은 9% 감소했다.
룰루레몬의 주력 시장인 미주 지역 매출은 8% 감소했고, 동일 매장 매출은 12% 줄었다. 미주 시장 부진 속에 성장 버팀목으로 꼽혀 왔던 중국 본토 매출도 표시 환율 기준으로는 4%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고정 환율 기준으로는 2% 감소했다.
중국 본토 매출은 전 분기에서 표시 환율 기준 30%, 고정 환율 기준 23% 증가했다. 그러나 이번 분기에는 동일 매장 매출도 표시 환율 기준 2%, 고정 환율 기준 8% 감소하며 뚜렷한 둔화세를 보였다.
경영진은 중국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만리장성에서 열린 마케팅 행사 이후 확산한 부정적 여론을 지목했다. 룰루레몬은 이 행사에서 중국 전통 북 대신 일본의 다이코를 등장시켜 현지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2% 감소한 3억2,922만 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10~11% 감소한 22억9,000만~23억2,000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룰루레몬은 2026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103억5,000만~105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전년보다 5~7% 감소한 수준이다. 종전 전망은 110억~111억5,000만 달러로, 전년과 비슷하거나 최대 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룰루레몬은 나이키 출신 하이디 오닐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오닐은 9월 8일 공식 취임해 이사회에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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