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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패션산업협회 조사, 92%가 보호무역 및 관세 우려
의류 수입 관세, 작년 1월 15.2%에서 5월 21.6%로 상승
미국 패션산업협회가 델라웨어대학교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통해 미국 패션산업계의 핵심 우려는 보호 무역 정책과 비용 상승이라고 밝혔다.
이는 패션 브랜드, 유통·수입업체 등 30개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다. 응답 기업의 약 80%가 상시 고용 1,000명 이상의 기업으로, 응답자의 92%가 보호 무역주의 정책과 관세 불확실성을 가장 큰 걱정으로 꼽았다.
또 업계는 인플레이션, 강제 노동에 대한 엄격한 통제, 높은 조달 비용에 대응해 공급업체 네트워크 통합과 규제 대응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인한 재정적 영향도 최근 들어 심화되고 있다. 미국 의류 수입품의 평균 관세율은 트럼프 대통령 2기 취임 전인 지난해 1월 15.2%에서 올 5월 21.6%로 상승했다.
이로 인해 조사 대상 기업의 84.2%가 재무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고, 73.7%는 조달 비용이 상승했다고 답했다. 조달 면에서는 응답자의 73%가 올해 조달액이나 물량 증가를 예상했다. 전체 응답자의 57.9%가 1~5% 증가를 예상했고,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6% 미만에 그쳤다.
올해 1~5월 미국의 의류 수입은 아시아산이 70.8%를 차지했다. 중국 점유율은 9.7%에 불과했고, 베트남은 22.2%, 방글라데시는 11.3%로 조사됐다. 베트남 점유율이 중국과 방글라데시를 합친 것보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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