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32개 백화점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
2023년부터 시작된 내리막길…32개점 평균 –6%

발행 2026년 01월 15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백화점 여성캐릭터캐주얼 조닝 /사진=최종건 기자 cjgphoto@apparelnew.co.kr

 

롯데 수원, 현대 본점, 신세계 의정부 등 9곳만 신장

소비 위축에 PC 축소 영향…‘타임’ 23개 점에서 1위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작년 한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32개 백화점의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3년 연속 역신장이다.

 

2022년 보복 소비 열기로 두 자릿수 점핑했던 매출이 2023년 역신장으로 돌아선 데 이어, 고물가, 소비 심리 위축, PC 축소가 맞물리며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다.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며 반등을 꾀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 청량리, 미아, 구리, 김포, 수원, 현대 본점, 판교, 신세계 의정부, 하남 등 9개 점포를 제외한 23개 점이 역신장했다.

 

롯데가 16개 점 평균 –3.7%, 현대 10개 점 –8.6%, 신세계 6개 점 –6.5% 등이다. 현대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역신장 폭이 가장 컸다. 대부분 점포가 10% 이상 매출이 줄었는데, 영패션 등 이머징 컨텐츠 확대에 따른 PC 축소 영향이 컸다. 동시에 비효율 점포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도 본점 등이 PC를 크게 축소하면서 큰 폭의 역신장을 기록했지만, 점포 수가 적고 이미 리뉴얼을 마친 하남, 의정부 등의 매출이 신장하면서 상대적으로 역신장 폭을 줄였다. 롯데 역시 리뉴얼이 마무리되면서 역신장 폭이 줄었다.

 

여성캐릭터 브랜드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점포는 롯데 노원, 수원, 현대 중동, 신세계 본점 등으로 더현대 서울, 현대 판교, 신세계 강남 등은 이미 축소 MD를 마친 상태다.

 

신장한 점포는 PC 축소가 진행되지 않은 곳들이거나, 지역 내 소비력이 탄탄한 곳들이 대부분이다.

 

점포 별로 보면 롯데 본점이 –1.9%, 잠실 –6.4%, 일산 –5.4%, 강남-7.8%, 노원 –5.4%, 현대 본점 +4.15%, 무역점 –15%, 천호 –9%, 신촌 –14%, 미아 –3.2%, 목동 –11.3%, 판교 +0.5%, 더현대 서울 –11.4%, 신세계 본점 –26%, 영등포 –5.7%, 강남 –2.5%, 경기 –10.8%, 의정부 +9.7%, 하남 +22%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한섬의 ‘타임’이 33개 점 중 23개 점포에서 1위 자리를 지키며, 압도적 지위를 지키고 있다. ‘타임’ 이외에 랑방, 오브제, 마인, 더캐시미어 등 한섬 소속 브랜드들이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는 점포가 다수이지만, 1~2년 전과 달리 일부 브랜드가 중하위권으로 밀리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삼성패션의 빈폴레이디스와 르베이지, 구호 등도 중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 자세한 매출 정보는 어패럴뉴스 홈페이지 매출DB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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