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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여성 영캐주얼 조닝 /사진=최종건 기자 cjgphoto@apparelnew.co.kr |
롯데 대구, 현대 울산, 신세계 광주 PC 축소
선두권 스튜디오톰보이·시스템, 점유율 하락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지난해 1~11월 지방권 백화점의 여성 영캐주얼 매출은 사실상 3년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 20개 점포 평균은 9% 신장을 기록했으나, 이는 리뉴얼 이후 매출이 두 배로 뛴 더현대 대구 효과로 이를 제외하면 3사 모두 역신장을 기록했다.
롯데 11개 점이 –2.7로 뒷걸음질 쳤고, 신세계 6개 점이 –7.4%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는 울산점이 1.9% 플러스 신장, 충청점이 –16%, 반면 더현대 대구점은 리뉴얼 효과를 거두며 94% 매출이 늘었다.
전년에 비해 낙폭은 다소 줄었으나, 2023년부터 3년째 매출이 하락하면서 PC 자체의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20개 점포 중 신장한 곳은 단 7곳으로, 대부분 한 자릿수 내지 보합 수준의 소폭 증가에 그쳤다.
점포 별로 보면 롯데 부산이 +0.98%, 대전 –18.7%, 포항 –5.2%, 창원 –2%, 상인 +10%, 센텀 –10%, 광복 +0.4% 등이다. 신세계 광주점은 –6.5%, 마산 –9.9%, 센텀 –10.9%, 천안 –20%, 김해 –17.4%, 대구가 +4.6%를 기록했다.
지방권 역시 점포별로 PC 축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 대구와 현대 울산, 신세계 광주, 신세계 센텀 등이 3~4개 브랜드를 줄였고, 나머지는 같거나 1개가 줄어든 상황이다.
PC 축소 영향에 소비 침체로 인한 매출 하락이 더해져 큰 폭 역신장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 상승 등에 따른 기존 40~50대 소비층의 위축, 온라인, 이머징으로의 채널 분산, 젊은 소비층 흡수 실패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크게 두드러지는 경향은 상위 그룹의 점유율 저하다. 서울에 비해서는 그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 편으로 보이지만 과거에 비하면 완전히 달라지 모습이다.
20개 점포 중 스튜디오톰보이가 6개, 시스템이 5개 점에서 1위에 올랐고, 숲이 2개점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나머지 8개 점포의 1위가 모두 다르다. 에스제이에스제이와 주크, 럭키슈에뜨, 쥬시쥬디, 보브, 듀엘, 베네통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강자의 출현이 아닌, 상위 그룹의 매출이 하락하면서 중하위권과의 격차가 줄어든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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