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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아동복 조닝 /사진=최종건 기자 cjgphoto@apparelnew.co.kr |
신학기, 어린이날 특수 선구매 감소
뉴발란스 등 상위 점유율 더 확대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지난해 백화점 3사 아동복 PC 매출은 소폭 성장세를 기록했고, 올해 4월까지도 그 기조를 이어갔다.
설, 추석 명절 특수는 과거보다 효과가 줄었어도 매출 성장 기반이 되고 있는데, 아동복만이 누리는 신학기, 어린이날 특수는 불경기에 따른 선구매 비중이 확 줄었다. 올해 이러한 구매 경향은 더욱 강해져 특히 신학기 시즌 매출이 뒤로 밀렸다. 통상 12월부터 시작됐던 책가방 판매가 입학 시즌 임박해 이뤄졌다. 책가방 매출이 가장 크게 발생하는 구정(2월 17일) 이후부터 3월 입한 전까지의 핵심 판매 기간이 지난해(1월 29일)보다 짧아진 영향도 있었다.
그럼에도 '뉴발란스키즈'는 12월까지 책가방 판매로만 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서 점유율을 더 확대했다. 마감 기준 'MLB키즈', '캉골키즈' 등이 책가방 매출을 전년보다 높였다.
특히 'MLB키즈'는 올해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백화점 매장 기준 월별 성장률은 1월 13%, 2월 36%, 3월 39%, 4월 45%를 기록했다.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지속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점포에서도 실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년 사이 외국이 매출이 급증한 명동 상권에서 롯데 본점은 아동복 매장별 올해 오프라인 월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100~200%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4월까지 매출 기준 1, 2등 브랜드도 각각 해외 인지도가 높은 'MLB키즈'가 11억1,300만 원, '노스페이스키즈'가 10억4,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에 신세계 본점은 당초 전면 철수를 검토했던 유아동 조닝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아동복 PC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상위 브랜드의 파워는 더 강해졌다. '뉴발란스키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수기 없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의류뿐 아니라 가방, 신발 등 용품 부문에서도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샌동화(샌들+운동화) 판매 경쟁이 뜨거웠는데, 이도 2024년 선보인 '뉴발란스키즈'의 프리들이 본격 시발점이 됐다. 샌동화 매출 상위권에는 뉴발란스키즈, MLB키즈, 휠라키즈 등이 랭크됐다.
'뉴발란스키즈'와 '플레이키즈프로'가 매장 대형화에 속도를 내며 외형 확대에 탄력을 받았고, 이에 따른 브랜드 양극화는 심화됐다. '노스페이스키즈'는 매장을 적극 늘리고 있지 않지만, 모든 입점 점포에서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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