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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르시' 성수동 팝업스토어 '키르시 집' |
성수동 2층 규모 팝업 '키르시 집' 오픈
챠미키티, 위티 버니, 키르시캣 등 구성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전개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키르시(KIRSH)'가 캐릭터 세계관을 앞세워 브랜드 리빌딩에 나선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키르시 집(KIRSH.ZIP)'을 열고,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선보였다.
'키르시 집'은 집(Home)의 안락함과 압축 파일(.zip)의 의미를 동시에 담은 공간이다. '키르시'의 다양한 캐릭터와 상품, 콘텐츠를 한데 모아 브랜드의 새로운 감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팝업은 '챠미키티'와의 협업 라인을 중심으로, 자체 토끼 캐릭터 '위티 버니', 고양이 캐릭터 '키르시 캣', 시그니처 '체리 심볼' 등 네 가지 테마 존으로 꾸며졌다. 특히 '챠미키티'의 핵심 컬러인 핑크를 메인 무드로 적용하고, 포토존과 넓은 피팅룸을 마련해 젊은 고객들의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키르시'는 앞서 지난 5월 무신사스토어 명동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키네틱 그라운드'에서 각각 2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성공적인 테스트를 마쳤다. 무신사스토어 명동점에서는 온라인 매출을 포함해 약 9천만 원,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6천만 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성수 팝업은 단기 이벤트를 넘어 정규 매장 전개까지 염두에 두고 장기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고객 반응을 확인하고, 향후 유통 및 상품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상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기존 의류 중심에서 벗어나 홈웨어와 원마일웨어를 지향하는 '멜로우 라인'을 강화하고, 전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침구류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사업도 속도를 낸다. '키르시'는 명동과 성수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반응을 토대로 일본, 중국을 넘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현재 일본 하라주쿠 매장과 시부야 팝업, 중국 매장 운영을 통해 현지 시장성을 점검하고 있다.
국내 유통은 효율 중심으로 재편한다. 비효율 매장은 정리하고 주요 거점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바꾸는 과정에서 현재 16개 백화점 매장을 운영 중이다. 무신사스토어 입점도 확대한다. 현재 강남, 홍대, 대구 등 3개 점에 입점해 있으며, 이달 말까지 명동, 은평, 타임스퀘어, 트리플스트리트, 용산 아이파크몰 등 5개 점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키르시 관계자는 "최근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리빌딩의 일환으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라인 확장을 통해 브랜드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며 "국내 테스트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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