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피레넥스 |
3040 겨울 패밀리룩 제안 적중
내년부터 춘하 시즌 상품 육성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프리미엄 패딩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맨온더보드(대표 이재광)가 전개하는 프랑스 브랜드 '피레넥스'가 가파르게 성장하며 유통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4년 한국에 런칭한 '피레넥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성장하며 성공적으로 안착 중이다. 올해는 3배 성장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1859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피레넥스'는 의류, 침구류 등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프랑스 국기와 피레네산맥을 연상시키는 시인성 좋은 로고를 디자인에 사용한다. 프랑스에서 100% 생산되는 덕다운, 필파워 650~800의 성능 등으로 우수한 기능성에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하고 있다.
친환경도 브랜드의 특징으로 가져가고 있다.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국제 인증인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OEKO-TEX Standard 100)'을 2019년 받았다. 의류를 위해 도축되는 거위 털은 사용하지 않고, 리나일론 소재 사용도 늘려나가고 있다.
국내 전개사 맨온더보드는 이재광 대표가 2024년 설립한 회사다. 이 대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신세계인터내셔날, LF 등에서 편집숍 바잉·기획MD를 거치며 수입 시장의 전문성을 쌓았다.
한국 시장에서는 백화점 팝업스토어와 편집숍, 온라인 유통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 백화점 팝업스토어는 10월부터 2월까지만 운영하고 있다. '피레넥스'의 핵심인 패딩을 판매할 수 있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오픈한다.
지난해는 현대 판교, 더현대 서울, 롯데 잠실 등 총 6개를 열었다. 올해는 3배 늘어난 총 18개를 오픈하는 게 목표다. 편집숍은 비이커, 톰그레이하운드 등이 핵심 거래처다. 올해 추동 시즌부터는 아동복 바잉도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하며, 아동 편집숍 거래선이 늘어났다. 리틀그라운드, 매직에디션, 분더샵 주니어, 비스킷, 포레포레 등이 새롭게 추가된 편집숍이다. 이에 따라 편집숍 거래선은 총 10곳이다.
온라인은 SSF, SI빌리지와 자사몰이 핵심 채널이다. 특히, 자사몰의 매출 성장이 가파르다. 지난해 매출은 2024년 대비 3배 성장했다.
이 대표는 "네이버에서 피레넥스의 올해 검색량이 2023년에 비해 23배 늘어났다. 30~40대 가족을 위한 겨울 패밀리룩을 제안한 게 먹혀들고 있다 본다"며 "수입 브랜드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인식도 한몫하고 있다. 출근·운동·자녀 등하교 시에 격식을 갖추면서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옷으로 포지셔닝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핵심 상품인 패딩의 가격대는 최소 60만 원대에서 최대 300만 원대로 구성 중이다.
내년 '피레넥스'는 물량을 50% 늘리며 본격적인 춘하 시즌 상품 육성에도 나선다.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무드의 경량 패딩, 바람막이, 티셔츠 등을 크게 확대했다. 특히, 경량 패딩과 바람막이를 핵심으로 내건다.
경량 패딩은 충전재를 내부에 삽입해 외관상 퀼팅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히든 퀼팅 방식의 상품을 새롭게 추가했다. 항공 점퍼 스타일의 여성복과 셔츠형 재킷 등의 남성복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상품들로 한층 더 캐주얼한 상품을 찾는 고객들을 공략한다.
바람막이는 2레이어, 3레이어, 초경량 등 3개 상품군으로 세분화했다. 2레이어는 겉감과 방수·투습 멤브레인(얇은 막)을 결합하고 별도의 안감을 더한 구조로, 라이프스타일 웨어에 적합하다. 3레이어는 겉감, 방수·투습 멤브레인, 안감을 하나의 원단처럼 일체형으로 접착한 구조의 바람막이다. 퍼포먼스 고기능성 소비자를 공략한다.
초경량 바람막이는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 사이의 간절기 시즌을 공략하는 시티 아웃도어 스타일의 소비자를 타깃한다. 마지막으로 티셔츠는 표면에 요철감이 있는 PK 니트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높인 상품으로 승부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