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비, 여성 웰니스 캐주얼 '아워쉐입' 런칭

발행 2026년 09월 08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아워쉐입' 26 FW

 

운동과 일상 경계 허물고 젊은 여성층 공략

더현대 서울 첫 공개…홍콩 'I.T' 물량 바잉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스트리트 캐주얼 '노매뉴얼'을 전개하는 에스에프비(대표 김주현, 이준범)가 두 번째 브랜드로 여성 웰니스 캐주얼 '아워쉐입(Ourrshape)'을 런칭했다. 별도 법인 아워쉐입을 설립하고 젊은 여성층을 겨냥한 신규 사업에 나선다.

 

'아워쉐입'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스포츠 소비가 세분화되는 흐름에 맞춰 기획됐다. 운동과 일상의 경계 없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웰니스 캐주얼로 포지셔닝한다.

 

김주현 대표는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건강과 운동에 투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한 가지 운동을 즐기던 소비자가 러닝과 요가, 풋살 등 여러 종목으로 관심을 넓히면서 활동별로 의류와 용품을 구분해 구매하는 경향도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는 한국뿐 아니라 향후 진출을 목표로 하는 아시아 시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기록과 경쟁에 초점을 맞춘 스포츠웨어와 달리 편안함과 자기관리에서 얻는 만족감, 자존감에 가치를 두는 브랜드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첫 컬렉션은 지난 3일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에서 공개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편안한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 팝업은 오픈 이후 나흘간 4,5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워쉐입'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 /사진=권도이 기자 kdiphoto@apparelnew.co.kr

 

상품은 높은 활용도와 섬세한 디테일을 강조했다. 전면을 완전히 열 수 있는 버튼 오픈 스냅 슬리브리스와 앞뒤로 착용해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버튼 포인트 슬림 카디건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웨트팬츠는 허리 밴드를 뒤집어 입을 수 있도록 노출되는 부분을 우븐 소재로 마감해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러닝과 요가 등에 착용할 수 있는 저지 집업과 팬츠를 비롯해 헤어밴드, 캡 등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였다. 첫 시즌 SKU는 50여 개다.

 

유통은 무신사 등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노매뉴얼'을 바잉해 온 홍콩 패션 편집숍 I.T는 '아워쉐입'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첫 시즌부터 바잉에 참여했다.

 

에스에프비는 '노매뉴얼'을 통해 쌓은 온오프라인 유통과 해외 사업 경험을 '아워쉐입'에 활용한다. '노매뉴얼'은 2024년 2월 신세계 센텀시티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 뒤 1년여 만에 매장을 10개 이상 추가하며 유통망을 빠르게 확대했다. 온라인에서 출발해 오프라인 접점을 성공적으로 확장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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