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끌레르, 패밀리 세일 30억 돌파…'코트·머플러' 키운다

발행 2026년 09월 06일

정지은기자 , jje@apparelnews.co.kr

 

'마리끌레르' 롯데백화점 잠실점

 

카디건‧니트 등 2차 리오더 돌입…12월 머플러 단독 팝업

오프라인 매장·해외 진출 속도…올해 매출 전년比 2배 전망

 

[어패럴뉴스 정지은 기자] 퍼스트에프앤씨(대표 전효진)의 여성복 '마리끌레르(Marie Claire)'가 8월 한 달간 진행한 패밀리 세일에서 매출 30억 원을 돌파하며 비수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리끌레르'의 패밀리 세일은 가을·겨울 신상품을 미리 선보이는 행사다. 일부 재고 상품을 포함하지만 전체 물량의 90% 이상이 추동 신상품으로 구성됐다. 아우터는 6~7만 원대, 스웨터와 카디건은 4~5만 원대부터 선보이며 가격 경쟁력과 상품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베이직 로고 자수 케이블 카디건, 셔츠 레이어드 니트, 케이블 반집업 니트, 후드 반집업 니트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2차 리오더에 돌입했다.

 

패밀리 세일을 통해 축적한 판매 데이터는 FW 상품 기획에도 반영한다. 올해 겨울에는 판매 예측을 바탕으로 패딩 물량을 줄이고 코트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수기 매출을 보완하는 동시에 신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미리 확인해 생산과 재고 효율을 높이는 전략이다.

 

겨울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은 '머플러'도 강화한다. 마리끌레르는 지난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머플러를 14만장 이상 판매했다. 3~7만 원대 가격과 다양한 컬러, 선물 수요가 맞물리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는 판매 확대를 위해 별도 TF팀을 구성했다. 12월에는 명동과 성수에서 머플러 단독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대한다. 지난해 성수에 이어 지난 3월 한남에 플래그십스토어 '쁘띠 마리끌레르'를 열었으며, 8월 북촌, 9월 도산공원에는 컨템퍼러리 여성복 브랜드 '더티스'와 함께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이천 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해 올해 오프라인 매장을 7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평촌·노원·창원·동부산 등에서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현대·신세계 백화점과도 팝업스토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도 본격화한다. 태국과 대만은 올해 안에 진출하고, 일본과 중국에서는 현지 파트너와 협업해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퍼스트에프앤씨는 조직 정비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월 기준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한 상태다.

 

'마리끌레르'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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