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멘토, 더현대 서울 입성…오프라인 접점 확대

발행 2026년 09월 01일

정지은기자 , jje@apparelnews.co.kr

 

'아모멘토' 더현대 서울점 /사진=권도이 기자 kdiphoto@apparelnew.co.kr

 

2026 FW 컬렉션 '양장점' 콘셉트 선공개

라쿤 브이넥‧큐보백 등 캐리오버 주력 전개

 

[어패럴뉴스 정지은 기자] 스튜디오에이엠티(대표 이명수·이미경)의 여성복 '아모멘토(AMOMENTO)'가 더현대 서울에 첫 백화점 매장을 열고 오프라인 유통 확대에 나선다.

 

'아모멘토'는 지난달 27일 더현대 서울 3층에 27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다. 2023년 서촌 플래그십스토어, 2024년 한남 스토어에 이은 세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더현대 서울 매장은 '아모멘토'가 추구해온 절제된 미학과 정제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간에 반영했다. 외부에서 내부가 한눈에 드러나지 않도록 구성해 매장 자체를 하나의 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현대 서울을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 확보해 기존 고객뿐 아니라 보다 폭넓은 소비자에게 브랜드와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매장에서는 정식 출시를 앞둔 2026 FW 컬렉션을 선공개한다. 지난 3월 상하이 패션위크 프레젠테이션에서 처음 공개한 컬렉션으로, 서양식 옷을 만드는 가게를 의미하는 '양장점(裁缝店)'에서 영감을 받았다.

 

동양적인 미감을 기반으로 서양식 의복과 테일러링을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실크 셔츠와 스커트를 비롯해 '아모멘토'가 자카드 소재로 직접 개발한 플라워 프린트 셋업 등을 선보인다. 특히 과거 테일러링 기법에서 착안해 손으로 스티치한 듯한 디테일을 더해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매장에서는 시즌 신상품뿐 아니라 브랜드의 대표 캐리오버 아이템도 함께 선보인다. 라쿤 브이넥 시리즈와 큐보백 등을 비롯해 춘하 시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상품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여기에 춘하 시즌의 반응을 바탕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가죽 재킷과 큐프로 시리즈 등을 추가해 상품 구성을 확대했다.

 

'아모멘토'의 캐리오버 전략은 시즌마다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상품을 접한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대표 상품과 시즌 컬렉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 구성을 가져간다는 점에서 이번 백화점 매장과도 연결된다.

 

실적도 성장세다. '아모멘토'는 올 상반기 신규 출점 없이도 매출이 약 30% 증가했다. 춘하 시즌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자사몰 유입과 온라인 판매가 확대된 것이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더현대 서울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공간을 선보이며 고객이 브랜드와 컬렉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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