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 133년 영국 헤리티지 통합 브랜딩

발행 2026년 09월 02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닥스' 디오리지널 라인

 

'디 오리지널·런던 슈트' 육성

매장 리뉴얼·고객 경험 강화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남·여성복 '닥스'가 브랜드 정체성인 영국 헤리티지를 상품·유통·마케팅 전반에 일관되게 구현하는 통합 브랜드 전략을 실행한다. 이를 통해 유행이나 연령대에 구애받지 않는 타임리스·에이지리스 브랜드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닥스'는 LF 내에서 '헤지스'에 이어 매출 비중 2위를 차지하는 핵심 브랜드다.

 

먼저 상품은 올해 런칭한 '디 오리지널'과 '런던 슈트' 라인을 키워낼 계획이다. '디 오리지널'은 영국에서 런칭된지 133년을 맞은 '닥스'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라인이다. 시그니처인 하우스 체크를 바탕으로 실루엣과 소재·컬러·비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첫 시즌임에도 고무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추동 시즌 육성에 속도가 붙었다. 춘하 시즌 상품들의 평균 판매율은 다른 상품 대비 20% 높았다.

 

추동 시즌은 트렌치코트, 아가일 니트, 퀼팅 재킷, 캐시미어 코트 등 영국 클래식웨어의 대표 상품으로 구성한다. 이 중에서도 트렌치코트를 핵심 상품으로 선보인다. 변화무상한 영국의 기후와 군복에서 발전한 대표 아우터라는 점에 주목했다.

 

'런던 슈트'는 '디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영국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라인이다. 허리선을 슬림하게 설계한 X자형 '런던 핏'을 적용하고, 라펠 너비, 팬츠 폭이 기존보다 넓은 게 특징이다.

 

마케팅도 단순 상품 홍보에서 벗어나 영국의 문화·라이프스타일을 고객 경험으로 연결하는 방향에 집중한다.

 

지난달 서울 신라호텔에서 영국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과 '브리티시 슈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클래스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런던 슈트'를 착용하고 위스키와 슈트 문화를 체험했다.

 

오는 10월에는 영국에서의 경험과 문화적 접점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이들의 가치관과 삶을 패션과 함께 조명하는 '데이 투 나잇'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서울 신라호텔과 부산 아난티 호텔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미술·문화 강연과 스타일링 클래스를 연다.


마지막으로 매장도 이에 맞춰 리뉴얼에 나선다. 영국식 정원에서 영감을 얻은 곡선형 공간, 하우스 체크를 형상화한 벽 등을 배치해 영국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인다. 8월 말 기준 리뉴얼된 매장은 신세계 대구, 센텀시티, 현대 목동, 중동, 롯데 잠실점 등 5개 점이 있다. 현재 '닥스'는 남·여성복 각각 60개, 40개 백화점 매장을 전개 중이다.

 

'닥스' 디오리지널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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