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느와, 연진영 개인전 ‘이불집 IBULJIP : BLANKET FORT’ 개최
발행 2026년 07월 15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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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진영 작가의 개인전 ‘이불집 IBULJIP : BLANKET FORT’ / 사진=송지오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디자이너 하우스 '송지오'가 이달 10일부터 9월 13일까지 도산공원 아트 패션 스페이스 '갤러리 느와(GALERIE NOIR)'에서 연진영 작가의 개인전 ‘이불집 IBULJIP : BLANKET FORT’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어린 시절 이불을 뒤집어쓰고 만들었던 작은 은신처에서 출발한다. 연 작가는 이불을 몸을 감싸는 사물이 아닌 기억을 품은 공간으로 해석하며, 관람객이 각자의 감각과 기억 속 '이불집'을 다시 마주하는 경험을 제안한다.
프랑스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가 ‘공간의 시학’에서 제시한 '친밀한 공간'의 개념을 바탕으로, 섬유의 질감과 공간 연출을 통해 기억과 상상을 환기하는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패딩, 에어백, 산업용 직물 등 기능을 위해 제작된 소재를 새로운 조형 언어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기능성 오브제를 심리적 공간으로 전환해 산업 소재와 섬유의 관계를 기억과 감정의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연진영 작가는 2021년 밀라노 디자인위크 'Christian Dior의 Dior Medallion Chair Project'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프랭탕(Printemps) 그룹전, 미국 뉴욕 더 퓨처 퍼펙트 갤러리(The Future Perfect Gallery) 그룹전 등에 참여하며 해외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2025년 개인전 ‘Skinship’, 2026년 'Frieze House Seoul' 릴레이 전시 ‘Summer Sparks I: Impulse’ 등을 통해 산업 소재와 섬유를 활용한 설치 작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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