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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월 몽상 타운의 더바넷, 스탠드오일 매장 |
'몽상드애월' 성공 모델 기반, 제주 9개 거점 개발 추진
관광객 체류 시간 늘리는 패션·뷰티 브랜드 유치 확대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애월 카페거리. 지금은 수많은 카페와 브랜드가 모여 있는 관광 상권으로 자리 잡았지만, 그 출발점에는 본태인터네셔널(대표 강인호, 한경)의 '몽상드애월' 프로젝트가 있었다.
본태인터네셔널은 제주를 중심으로 상업용 부동산을 개발하는 프롭테크 기업이다. 건물을 짓고 임대하는 전통적인 시행사와 달리 입지와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브랜드를 유치하고, 상권 자체를 기획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는 연간 약 1,400만 명이 찾는 국내 최대 관광지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224만 명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특히 애월은 제주에서도 유동 인구가 많은 관광 상권으로 꼽힌다. 본태인터네셔널이 운영하는 애월 사이트의 직영 주차장 2곳에는 매주 약 4,300대의 차량이 유입되며, 인근 주차장 이용객까지 포함하면 주간 방문객은 1만7,000~2만5,000명에 달한다.
본태인터네셔널은 관광 수요를 기반으로 F&B와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복합 리테일 타운을 구축하고 있다. 제주만의 오션뷰 등 자연환경을 차별화된 콘텐츠로 활용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첫 프로젝트인 '몽상드애월'은 2016년 애월 해안가의 한적한 부지에서 시작됐다. 당시만 해도 주변은 논밭과 공터가 대부분이었지만, 아티스트 지드래곤과 협업한 카페로 화제를 모으며 관광객 유입이 급증했다. 이후 주변으로 카페와 F&B 브랜드들이 잇달아 입점하면서 현재의 애월 카페거리가 형성됐다.
본태인터네셔널은 이 경험을 토대로 F&B 중심 상권을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했다. 관광객들이 식음료 소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하고 체류하며 구매까지 이어지는 하이스트리트형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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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엘리펀트, 프리카뷰티 매장 내부 |
현재 운영 중인 핵심 거점은 애월의 '몽상 타운', 동복의 '공백 타운', 행원의 '코난 타운' 등 3곳이다.
몽상 타운은 애월 카페거리 약 2만 평 규모 상권 가운데 절반 수준인 1만 평을 보유·운영하고 이는 곳으로, 몽탄, 블루엘리펀트, 아임도넛, 베리시, 뉴뉴, 프리카뷰티, 더바넷, 던스트, 포토매틱, 더블러버스, 로타입, 베이델리, 스탠드오일, 언베니쉬 등이 입점했거나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공백 타운에는 런던베이글뮤지엄, 몽탄, 블루엘리펀트, 카페 레이어드, 모노맨션, 탄산마그네슘이 입점해 있으며, 코난 타운에는 카멜커피, 아베베베이커리, 산산기어, 토지, 코이세이오, 038, 픽업카페 등이 자리하고 있다. 각 타운은 지역별 풍경과 관광 동선에 맞춘 차별화된 콘셉트로 운영된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공백 타운에 입점한 주요 브랜드의 월평균 매출은 런던베이글뮤지엄 10억 원, 몽탄 6억 원, 블루엘리펀트가 5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본태인터네셔널은 애월, 동복, 행원에 이어 추가로 동문, 표선, 금능, 상창, 우도 등 제주 주요 6개 지역에서 신규 개발을 검토하거나 부지를 확보했다. 현재는 동문시장 내 대지 500평, 연면적 1,200평 규모 건물을 매입해 리테일 플랫폼으로 재개발 중이다. 현재 철거 및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1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하는 빌딩형 쇼핑몰 형태로 연내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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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시, 더블러버스 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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