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상권 리포트] 강남역 / 압구정 / 신사 가로수길

발행 2026년 08월 10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서울 강남역 상권 /사진=어패럴뉴스DB

 

강남역 - '팝마트', '자라' 등 대형 매장 줄줄이 오픈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강남대로를 중심으로 글로벌 리테일과 F&B 브랜드의 대형 출점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겨냥한 대형 약국까지 가세하면서 강남역 상권의 업종 구성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강남역 11번 출구 앞 과거 ‘파리바게트’ 자리에 대형 약국 ‘도레미약국’이 오픈을 준비 중이다. 최근 1~2년 사이 명동 상권에 대형 약국들이 잇따라 들어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강남역 상권으로도 이 같은 흐름이 확산할지 주목된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출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17일 프랑스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이 신논현역 6번 출구와 강남역 11번 출구 사이 대연빌딩(강남대로 452)에 1층, 157평 규모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SPA ‘자라’도 신논현역 7번 출구 앞 토스 신논현 오피스(강남대로 459)에 8월 중 플래그십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8~9월 중에는 중국 캐릭터 ‘팝마트’가 대원빌딩(강남대로 437)에 오픈할 예정이다.

 

F&B 출점도 활발하다. 데카트론 매장 옆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옥에 ‘폴바셋’이 7월 초 문을 열었고, 멕시칸 푸드 ‘치폴레’는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 아시아 1호점을 이달 중 오픈한다.

 

압구정 - '이솝' 도산스토어 오픈

 

[어패럴뉴스 정지은 기자] 최근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Aesop)'의 도산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아로마 향과 우드 인테리어를 적용해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브랜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플래그십 공간으로 구성했다.

 

압구정로데오 5번 출구에 있는 '룰루레몬' 청담 스토어도 오픈 10주년을 맞아 재단장해 오픈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하 1층 맨즈전용층과 지상 3층 룰루레몬 스튜디오가 새롭게 생겼다.

 

최근 압구정은 도산공원 상권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디자이너, 하이엔드 브랜드가 속속 입점하며 쇼핑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주말에는 도산공원 주변에 위치한 F&B 매장은 웨이팅이 있을 만큼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다.

 

압구정이 핫플로 자리잡자 도산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공실률이 줄고 있다. 해당 상권에서는 압구정로데오역 6번 출구 쪽에 있는 옛 올리브영 자리였던 43평 규모의 1층 매장과 ‘감탄’ 청담스토어 2층이 비어 있는 상황이다.

 

9월에는 퍼스트에프엔씨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더티스'가 도산에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 더티스는 국내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조기 품절 흐름을 이어가며 15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등 2030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신사 가로수길 - 의료 관광 특수 상권 부상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이곳은 서울 중심 상권 중 드물게 공실(메인 로드 기준)이 40~50%에 달한다. 그럼에도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성수 대체 상권으로 다시 언급되며 회복 기미가 감지되고 있다.

 

현재 A급 상권의 빌딩이 평당 2억 원대로, 성수 등 주요 상권 대비 1억 이상 낮게 형성돼 있고, 여전히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비중이 높다는 게 강점으로 여겨진다.

 

실제 굵직한 출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다이소가 신사역점에 이어 지난달 신사 두번째 매장을 메인 상권에 추가 오픈했다. 지난 5월부터 올리브영 플래그십 스토어, 중국 드론 촬영 장비 DJI 국내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등이 오픈했다. 이어 도산 공원의 유명 카페 '꽁티드툴레아'가 이전할 예정이다.

 

실제 내외국인의 유입도 전년 대비 20~30% 증가했다. 슈즈 편집숍 세이브힐즈 등의 지난달 매출이 전년 대비 30%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외국인들의 메디컬 관광 핵심 상권으로 각광받고 있다. 의료 시술 후 숙박 시설에서 회복하면서 애프터케어나 원마일 쇼핑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초대형 약국, 올리브영 등 뷰티 매장, 에스테틱 등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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